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1위와 잠시 멀어졌던 쌍둥이 군단이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25 KBO리그 5월 14일, LG 트윈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영봉승을 거두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잠시 한화 이글스에게 내주었던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LG, 키움 대파하며 단독 1위 복귀… 문보경 4안타 맹타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이날 LG는 문보경의 4타수 4안타와 송승기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2-0 대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3회말 박해민의 연속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스틴의 땅볼에 실책이 더해지며 선취점을 얻은 LG는, 문보경의 2루타와 김현수의 야수 선택, 오지환의 2루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4점을 뽑았다. 6회엔 송찬의의 3루타와 폭투, 실책, 박해민의 3루타 등 키움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가운데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송승기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박해민은 도루 2개를 보태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키움은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정 501호 작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G 트윈스가 개막전부터 이어진 뜨거운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5경기 연속 매진 행진과 함께 '개막 유일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송승기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간 LG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도 싹쓸이하며 시즌 초반 5승 무패를 기록,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송승기는 2021년 입단 이후 가장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와 포크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7이닝 동안 삼진 5개, 피안타 1개, 볼넷 1개만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타선 지원이 부족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5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며 삼진 6개를 솎아냈고, 최고 시속 158㎞를 찍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팽팽한 0의 균형은 8회말 깨졌다.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