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편집장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3무 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북한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 경기에서 이란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조 1위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무 7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이란은 첫 골을 전반 11분에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북한을 완전히 압도했다. 북한은 경기 내내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고, 수비에서 실수를 반복하면서 이란의 빠른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북한은 3차 예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로 마감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3차 예선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북한과 B조의 쿠웨이트뿐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3년 계약을 맺고 지난해 7월 부임했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아 경질됐다. UAE 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칼리지 타임스'도 벤투 감독을 포함한 전 코칭스태프의 해임 소식을 보도했다. 벤투 감독의 경질은 극적인 승리 직후 발표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UAE는 전날 북한과의 AFC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8차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술탄 아딜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3(4승 1무 3패)으로 3위에 올라,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7)을 승점 4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하지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상위 두 자리를 확보하기엔 가능성이 낮다고 본 협회는 조기 결단을 내렸다. 벤투 감독은 경질을 예상하지 못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 휴식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