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타니·저지, 만장일치로 양대리그 MVP 등극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상징적 두 거포가 만장일치로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그 주인공이다.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오타니는 1위 표 30표를 모두 얻어 내셔널리그(NL) MVP에 올랐다. 그는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로서 새로운 역사를 쓰며 메이저리그 통산 세 번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 아메리칸리그(AL) MVP를 두 차례 수상한 데 이어, NL로 이적한 첫 해에 이룬 성과다. 오타니는 지난 겨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한 뒤 올 시즌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OPS 1.036을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신기원을 열었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지명타자 자격으로 MVP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에런 저지가 압도적인 투표
- 온라인뉴스팀 기자
- 2024-11-22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