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했다. 최근 두 차례 불펜 세션을 소화한 그는 "꽤 강한 강도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타니는 현재 훈련 과정에 대해 "감각과 실제 경기에서의 차이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몸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며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세트 포지션 대신 와인드업에서 투구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예전부터 세트 포지션을 선호해 왔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타격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며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실전에서는 세트 포지션 투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강도를 높였을 때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상 이후 투구 방식에 대한 우려가 없냐는 질문에는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던진 적이 있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을 5월까지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 일본 스포츠호치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2025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할 계획이지만, 5월까지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1년 동안 등판하지 않았기에, 3월부터 10월까지 풀타임 등판 일정을 맡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오타니는 빨리 던지고 싶어 하겠지만, 의료진과 트레이닝 코치의 도움을 받아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전 감독이자 오타니의 은사인 구리야마 히데키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리야마 전 감독은 오타니가 닛폰햄에서 투타 겸업을 할 때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던 인물로, 로버츠 감독에게 "과거 닛폰햄에서도 오타니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어려웠다"며, "지도자로서 오타니에게 휴식을 주는 방법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강한 의지를 언급하며, "오타니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