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는 과연 대륙 최고 대회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2031년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연임 성공과 동시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대회 개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국내 K리그 경기장에서는 잔디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축구 경기의 기본 요소인 잔디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시안컵 유치는 과연 실현 가능한 목표일까? K리그 잔디는 '지뢰밭'? 선수들 부상 공포 확산 최근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악의 잔디 상태로 선수들의 불만을 샀다. 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패인 잔디에 걸려 넘어졌고, 선수들은 경기 내내 불균형한 그라운드에서 애를 먹었다. 서울 김기동 감독도 "잔디 문제는 시즌 개막전부터 제기됐다"며 "조기 개막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얼어있는 잔디가 많고, 이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키운다"고 우려를 표했다. 팬들도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이런 잔디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하냐"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8강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KBSN은 24일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 시청률이 2.5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펼쳐진 한일전(1-1 무승부) 시청률(1.284%)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KBSN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시청률 대박이 터졌다"며 "축구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날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후반을 3-3으로 마친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5)이 자신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며, 대한축구협회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강위) 회의록 공개를 요청했다. 최근 국회 출석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논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홍 감독, 억울함 호소…"정상적인 절차로 선임된 줄"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자리에서 홍 감독은 "국회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선임되었다고 알고 있었으나, 국회 출석 후 일부 사실관계가 달랐음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선임 당시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나, 내가 1순위였나라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는 답을 들었으나 국회에 가보니 내가 알았던 부분과 달랐다”고 주장했다. 홍 감독은 특히 "만약 전체 공개가 어렵다면 쟁점이 되는 10차 회의록이라도 언론의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투명한 검증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