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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창록, 1년 9개월 만에 한라장사 정상 복귀…보은장사대회 통산 15번째 황소 트로피

오창록, 결승서 이효진 꺾고 우승
치열한 승부 끝에 한라급 최강자 입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MG새마을금고씨름단의 오창록이 1년 9개월 만에 한라장사에 복귀하며 씨름계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오창록은 8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3-1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오창록은 2023년 10월 안산대회 이후 오랜만에 한라급 정상에 오르며, 통산 15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초반 오창록은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 번째 판에서 이효진의 안다리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세 번째 판에서 다시 밀어치기로 앞서 나간 뒤, 마지막 네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창록은 16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 8강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각각 2-0으로 꺾었고, 4강에서는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라급 2위는 이효진(울주군청), 공동 3위는 박민교(용인특례시청)와 김민우(수원특례시청)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