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업계 및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딸인 골프 선수 카이 트럼프는 이날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프로암 대회에 참가했다. 프로암(Pro-am)은 정규 대회 전 열리는 이벤트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미국에서는 자선 행사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주최 측은 VIP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의 긴급구조대원과 소방관들을 초청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제네시스를 이끄는 정 회장은 직접 경기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전 다이닝룸과 경기 관람 중 트럼프 주니어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차기 행정부에서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4년 한 해 동안 2억6천만 달러(약 3,777억 원)를 벌어들여 2년 연속 수입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며, 2023년에는 2억7천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그의 하루 수입을 환산하면 약 10억 원에 달한다. 스포츠 선수 수입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로, 총 1억5천3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는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로 1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억3천500만 달러), 5위는 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1억3천320만 달러)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네이마르(브라질·1억3천300만 달러),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1억2천200만 달러), 카림 벤제마(프랑스·1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34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기장과 호텔, 식당 등에서 술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칼리드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주영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L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현재 술을 허용하지 않는다. 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일은 많다"며 "월드컵을 개최하더라도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뿐만 아니라 식당과 경기장에서도 술은 절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지난해 12월 11일 211개 회원국이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여성 인권과 언론 탄압 문제로 비판받아 온 사우디가 이번 월드컵을 '스포츠 워싱'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의 개최 확정 후 음주 허용 여부가 축구 팬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류 판매 여부가 논란이 됐으며, 당시 카타르는 경기장 내 음주를 금지했으나 지정된 팬 존과 허가받은 호텔, 클럽에서는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년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이 일본인 투수들의 활약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오는 3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일본 출신 선발투수 3명이 마운드를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진행된 훈련 중 현지 언론과 만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도쿄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개막전 선발은 야마모토가 유력하며, 2차전은 사사키가 맡을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컵스는 이미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개막 2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막전 선발 4명 중 3명이 일본 선수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최대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 2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도중에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이 에버턴과 맞붙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PL 1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57)은 정규리그 20경기 무패(14승 6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아스널(승점 50)과의 격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에버턴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14위(승점 27)로 한 계단 상승하며 강등권인 17위 레스터시티(승점 17)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넣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공을 찔러줬고, 베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리버풀은 즉각 반격했다. 전반 16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백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경합 속에 전반전에서만 5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후반 28분,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만났다. AP통신과 ESPN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를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찰스 3세는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며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찰스 3세가 경기가 잘 될 것 같은지 전망을 묻자, 손흥민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찰스 3세는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이에 웃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찰스 3세는 경기장에서 영국 여자 미식축구 선수 출신 피비 셱터에게 공 던지는 법을 배우고 직접 던져보는 시간도 가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LG 트윈스를 향한 한 팬의 남다른 열정이 선수단을 감동시켰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이준 씨는 현지시간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LG 트윈스 스프링캠프를 직접 찾아 커피 100잔을 선물했다. LG 구단에 따르면, 이 씨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MBC 청룡(현 LG 트윈스)의 팬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LG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을 이어온 그는 학창 시절에도 팀을 향한 애정을 멈추지 않았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 어머니가 야구 시청을 금지하자 단식 투쟁까지 벌이며 경기를 볼 권리를 지켜냈을 정도다. 이번 방문을 위해 이 씨는 애틀랜타에서 애리조나까지 25시간 이상을 운전해 이동했다. 항공편을 이용해도 4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LG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긴 여정을 감행했다. 이 씨는 "LG 트윈스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애틀랜타에서 왔다. 부모의 마음으로 뭐라도 해주고 싶어 커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이 정말 기뻤다. 올해는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계약 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편집) | 호주 여자축구의 ‘전설’ 샘 커(31·첼시)가 인종차별 혐의에서 벗어났다. 12일(한국시간) 로이터,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킹스턴 크라운 법원은 커에게 제기된 인종차별적 모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커는 백인 경찰관 스티븐 러벨에게 모욕적인 표현과 함께 "너희들은 끔찍하게 멍청하고 백인이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 12명은 4시간 이상의 심의 끝에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판사는 "커의 행동이 기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비용 문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30일 런던 남동부 트위크넘에서 발생했다. 커는 여자 축구선수이자 연인이었던 크리스티 메위스(웨스트햄)와 함께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했다. 이후 기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택시 기사는 이들이 창문을 깨려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서로 이동한 커는 러벨에게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는 택시 내부에서 누군가가 토하고 창문을 손상시켰지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조롱을 자극제로 삼아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 팬들이 내건 배너는 오히려 그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승리였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녹아웃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2로 꺾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골로 앞서가면, 레알 마드리드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됐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킥을 시도했고, 이를 주드 벨링엄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비니시우스의 의도는 슈팅으로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결승골을 도운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로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UEFA는 그를 경기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공격진에서 가장 위협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가 통산 212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36)와 재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현지시간) "커쇼가 다저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은 "2025년 커쇼의 보장 금액이 500만~1000만 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한 팀에서만 활약해 온 ‘원 클럽맨’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 2013, 2014) 수상했고, 올스타 10회 선정, 2014년 내셔널리그 MVP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의 통산 성적은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7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9월 초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이후 11월에는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를 3-2로 제압했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가면 레알 마드리드가 따라붙는 흐름이었다. 경기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됐다. 후반 47분 주드 벨링엄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시즌 UCL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를 치른 후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16강 직행에 실패하면서 일찍부터 강팀 간 대결이 성사됐다. 전반 19분 맨시티가 먼저 득점했다. 잭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떨궜고, 이를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강력한 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투입된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갱강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오는 20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하로만 패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을 확보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서 대기하다가 PSG가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PSG는 전반 21분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이 상대 미드필더 피에르 리멜루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전반 35분 위기를 맞이했다. 브레스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압달라 시마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실점 직전까지 갔지만, 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정치적 공방을 넘어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몽규 후보의 4연임 도전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법원의 결정과 맞물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몽규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방과 선거 지연 행위를 멈추고 경선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쟁 후보인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선거 절차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 후보의 중징계 문제와 선거인단 확대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원의 결정, 정몽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 정몽규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요구한 중징계 대상자다. 지난해 11월,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 후보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은 인사는 협회 임원이 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허 후보와 신 후보는 정 후보의 후보 자격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문체부의 징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지난달 21일, 징계 취소를 구하는 행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러시아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선택한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전남체육회)가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녀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12번째 금메달이다. 종전 한국 바이애슬론의 최고 성적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거둔 은메달이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인 에바쿠모바는 2016년 대한민국 귀화를 선택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 무대에 나서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입상이 예상되긴 했지만, 금메달 후보로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경기 초반 2.4㎞ 지점까지 선두를 유지한 에바쿠모바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팬들과 함께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팬 140명이 함께한다. 참석을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는다. 당첨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현장 관람뿐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K리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