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물러난 에릭 텐 하흐(55·네덜란드) 감독이 7개월 만에 분데스리가 무대로 복귀한다. 새 둥지는 '무패우승' 독일 강호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며 “오는 7월 1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고, 2023년 카라바오컵과 2024년 FA컵을 품에 안으며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리그 성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지난해 10월, 성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레버쿠젠은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과 작별하고 후임을 물색해왔다. 지몬 롤페스 스포츠 디렉터는 텐 하흐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뛰어난 지도력과 경험, 아약스에서의 인상적인 업적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텐 하흐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를 이끌며 에레디비지에 3회, 컵대회 2회, 요한 크라위프 쉴드 1회를 포함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뉴욕 메츠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나온 '북극곰' 피트 알론소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메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2승제) 3차전에서 밀워키에 4-2로 역전승했다. 메츠는 상대 전적 2승 1패로 가을야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메츠가 NLDS 무대를 밟는 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메츠의 NLDS 진출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8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고, NL에선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싸운다. 디비전시리즈는 5전3승제이며 승리 팀은 양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극적인 경기였다. 메츠는 0-0으로 맞선 7회말에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팀 분위기가 냉각됐다. 메츠 두 번째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