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와이번스에서 랜더스로, 이름은 변했지만 'KK'는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김광현(36)이 SSG 랜더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13일, 김광현과 총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30억원과 옵션 6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2007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제외하고 한 구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게 된 김광현은,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또 다른 다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김광현은 2017년 4년 85억원에 SK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후, 2020년에는 2년 보장 800만 달러에 MLB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을 치르며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수령했지만, 2022년에는 SSG와 4년 151억원에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SSG에서 뛰면서 400경기 등판, 174승 104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다시 한 번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레예스는 9일(한국시간) 오른쪽 발등에 미세 피로골절을 진단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는 일시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등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레예스는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등에 피로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부상은 스프링캠프 기간 다쳤던 부위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첫 부상 때보다 이탈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예스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정규리그에서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 시리즈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레예스는 올 시즌 시작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3월 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했다.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사이영상 3회 수상자'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복귀한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커쇼가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가까운 재활을 거친 커쇼는 이번 주말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됐다. 커쇼는 5번의 재활 등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했다. 커쇼의 복귀는 시즌 초반 강력한 선발진을 자랑했던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도 기대에 못 미쳤다.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8시즌을 다저스에서만 보내며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 3,000개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사이영상 3회 수상과 한 차례의 MVP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최근 몇 년 간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그의 복귀는 다저스의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커쇼는 명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