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과 김도영이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선빈은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상(MVP) 부상으로 받은 기아 EV6를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광주영신원에 기증했다. KIA 구단은 9일 "김선빈이 8일 광주영신원에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처음에는 이 차를 장모님께 선물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차량이 노후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장모님과 상의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차량이 광주영신원 친구들에게 든든한 발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로 선정되었다. 그는 5경기에서 타율 0.588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MVP 선정 당시, 그는 99표 중 46표를 얻어 김태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를 안았다.
한편, KIA 타이거즈의 주전 3루수 김도영도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12월 30일, 모교인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야구부에 각각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그는 직접 세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그들의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전달했다.
김도영은 "모교에서 꿈을 키운 덕분에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훈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고마움을 되돌리는 길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의 선수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그들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며,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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