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창원시가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꾸리기로 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조위가 구성되는 첫 사례다. 창원시는 지난 18일, 내부 논의와 검토를 거친 끝에 사조위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시설물의 안전 관리 및 사고 조사 활동을 담당하며, 창원시는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마친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사조위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조사와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위해 국토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창원시는 사고가 발생한 시설물의 관리주체로서 사조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경남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가 주도하여 설치를 결정했다. 사고 이후 안전점검 이어져…재개장 여부는 사조위 활동 후 결정 사조위는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와 공동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의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NC파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사고 조사 및 관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조위가 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회원종목 단체장 간담회에서 5명의 어드바이저를 공식 위촉했다. 이들은 유 회장 직속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자문하게 된다. 위촉식에서 유승민 회장은 "이분들은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다"라고 강조하며, 전임 이기흥 회장 시절의 특별보좌역들과는 다른 점을 명확히 했다. 유 회장은 보수 지급이 있었던 기존의 특보제도를 차별화하고,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어드바이저 제도를 선보였다. 이번에 위촉된 어드바이저들은 다음과 같다. 마케팅 분야에는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김 교수는 제27대 한국체육학회장을 역임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로, 현재 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행정 분야에는 박상현 한신대 교수, 대외협력 분야에는 김봉주 스포츠포럼 동행 이사장이 각각 위촉됐다. 또한, 정책 어드바이저로 김로한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가 선임되었고, 현장소통 어드바이저에는 김남진 전 대한탁구협회 생활체육위원이 임명됐다. 유승민 회장은 이들 어드바이저가 각 분야에서 제시하는 아이디어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자신의 폭행 혐의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종료 후 취재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피소된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자신의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해당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고소를 제기한 A코치는 지난해 11월 16일 경북 김천의 감독실에서 김 감독과 외국인 선수 기량 문제로 언쟁을 벌인 후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방의 주장은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다"며, "말다툼은 있었지만, 리모컨을 던진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코치를 향해 던졌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멱살을 잡거나 때리려고 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은 감독으로서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일로 구단과 팬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지난해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감독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배구에서 폭행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팀 김종민 감독이 팀 A 코치에게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 코치는 10일 "지난 2월 김 감독을 화성 동탄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감독이 자신을 폭행하고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A 코치는 이어 "최근 몇 달 동안 우울증과 불면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며 "이러한 피해를 입고 고소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16일 발생했다. A 코치에 따르면, 김 감독은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그를 불러 외국인 선수인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기량 문제에 대해 질책했다. 김 감독은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퍼붓고 리모컨을 던지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며 "그 후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결국 내 목을 조르는 폭력적인 행동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A 코치는 이후 "다음 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되었으며, 1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이 8일 합동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창원NC파크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기관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 후속 조치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 방안, 현재 진행 중인 안전 점검 현황, 재발 방지 대책, 창원NC파크 재개장 전 시민과 팬의 신뢰 회복,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는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과 함께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시민과 팬들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사고의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해 3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 대책반 실무진은 향후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시로 만나고, 주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유 회장이 바흐 위원장을 만난 것은 체육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유 회장이 지난 1월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바흐 위원장이 전화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에 로잔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사람은 이번 면담에서 IOC와 대한체육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북도가 유치 후보지로 추진 중인 2036년 하계 올림픽에 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부터 IOC를 이끌어온 바흐 위원장은 6월 23일 퇴임을 앞두고 후임자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당선인에게 바통을 넘길 예정이다. 유 회장은 이날 코번트리 당선인과도 만났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챔피언이다. 유 회장과 코번트리 당선인은 각각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선출되었으며, 두 사람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48)가 국내외의 거센 비판을 무릅쓰고 러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 채널 스카이TG24에 따르면, 토티는 이날 아들 크리스티안과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토티를 초청한 러시아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북메이커 레이팅스'(RB)의 CEO인 아스케르 탈리조코프가 공항에서 그를 마중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토티는 8일 모스크바의 이리나 비너 체조궁에서 열리는 'RB 인터내셔널 어워드 2025'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탈리조코프 CEO는 토티의 출연료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6자리 유로(수억원) 규모로 이번 행사의 가장 비싼 초대 손님"이라며 그 가치를 강조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토티의 방러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야당 정치인과 팬들은 강하게 비판을 쏟아냈다. 그들은 "푸틴 정권의 이미지 세탁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돈 앞에서 도덕을 팔았다"는 비난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물밑 논의에서 본격 궤도에 오른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작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체육회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이하 개선위)가 2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개선위는 선거제도의 폐쇄성과 낮은 참여율 같은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체육회 내부 인사는 물론, 회원 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관계자, 선거와 법조,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대년 전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그는 2021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와 올해 1월 제42대 선거 당시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개선위는 앞으로 선거인단 확대,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8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후 관련 단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연내 새 제도를 확정·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올해 2월 취임 이후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체육단체의 선거문화가 더욱 투명하고 개방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로 관중이 사망한 가운데, 창원시설공단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NC 다이노스 구단과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 구장이 모두 지방자치단체 소유이며, 각 구단은 해당 시설을 임대해 운영한다. 창원NC파크 역시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이 소유하고 있으며, 2019년 NC 다이노스와 ‘사용·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했다. 공단에 따르면 NC 측은 일상적인 유지 및 관리를 담당하며,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는 공단이 맡는다. 공단은 법적으로 시행되는 주요 구조부의 안전점검을 모두 정상적으로 실시했고,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낙하한 부착물은 공단의 정기 점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NC 구단 측에 유사한 형태의 간판이나 창호 등 부착물의 결속 상태를 긴급 점검하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난 3월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외벽 구조물이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가 경기 중 낙하해 20대 여성 관중이 머리를 크게 다쳤고,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그 외 두 명도 각각 쇄골 골절과 타박상을 입었다. 해당 구조물은 약 17.5m 높이에서 떨어졌으며, 사고 당시 경기장은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을 맞아 수많은 팬들로 붐비고 있었다. 창원NC파크 참사, 책임은 누가 지나 이 사고는 단순한 설비 문제를 넘어, 시설 운영 주체의 책임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창원NC파크는 창원시가 소유하고, NC 다이노스가 운영권을 위탁받은 구조다. 이 과정에서 관리 책임이 모호하게 나뉘어 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단은 "주요 구조부 보수는 자신들의 역할이고, 일상 점검은 NC 몫"이라고 설명하지만, '알루미늄 루버'와 같은 부속물에 대한 구체적 관리 책임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