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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18번 홀의 아쉬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친 톰프슨과 우들런드

페덱스컵 진출권, 마지막 퍼트에 달렸다
극적인 역전과 탈락, PGA 윈덤 챔피언십의 명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날, 데이비스 톰프슨과 게리 우들런드가 가장 아쉬운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 모두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눈앞에서 놓쳤다.

데이비스 톰프슨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대회 17번 홀까지 페덱스컵 순위 6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했지만, 18번 홀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치고 이어진 파 퍼트마저 실패하면서 순위가 71위로 밀려났다.

게리 우들런드 역시 9언더파 271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마지막 홀에서 퍼트 세 번에 1타를 잃고 페덱스컵 72위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우들런드는 2라운드 5번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1타 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대회 전까지 69위였던 안병훈은 컷 탈락으로 74위로 밀려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70위 밖에서 극적으로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공동 5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 한 명뿐이었다. 70위로 막차를 탄 마티 슈미트는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70명은 컷 탈락 없이 모두 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상위 50명에 들면 2차전 진출과 함께 추가 상금, 그리고 2026년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까지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