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강한 불펜의 힘을 보여줬다. 이영하와 김택연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은 키움을 5-3으로 이겼다. 경기는 3-3으로 맞선 7회에 갈림길을 맞았다. 두산은 이영하가 7회부터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 8회말, 두산 타선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에는 김택연이 올라와 세이브를 기록하며 두산의 승리를 지켰다. 이영하는 시즌 첫 승리를 챙겼고, 김택연은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결승점은 8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박준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정수빈의 안타와 추재현의 희생 번트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 포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대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아 두산이 4-3으로 앞서갔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3루수 앞 땅볼로 정수빈이 홈을 밟아 두산은 5-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키움 선발 윤현의 초구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19)이 2024 KBO리그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택연은 10월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효표 101표 중 93표(득표율 92.08%)를 획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김택연은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에는 중간 계투로 활약하다가 6월 마무리로 승격됐다. 이후 그는 6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두산의 뒷문을 책임졌다. 특히 19세이브는 2006년 나승현(롯데 자이언츠)의 16세이브를 뛰어넘는 KBO리그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다. 강속구와 담대한 투구로 무장한 김택연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65이닝 동안 삼진 78개를 잡아냈고, 홈런은 단 2개만 허용했다. 이러한 성적은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신인답지 않은 투구"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김택연은 이날 인터뷰에서 "마운드 위에서는 나이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에서 각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25일 총 9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도영은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최소 경기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그는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MVP 수상이 유력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와 국제대회 프리미어12에서도 홈런 3개를 추가하며 시즌 내내 맹활약을 이어갔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9⅔이닝을 던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오른 그는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신인상은 데뷔 첫해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19세이브(고졸 신인 최다 기록)를 기록한 김택연(두산)이 받았다. 의지노력상은 롯데 자이언츠의 손호영에게 돌아갔다. 손호영은 트레이드 후 타율 0.317, 18홈런, 78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