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의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홍 감독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 선수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국은 앞서 잉글랜드 밀턴케인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패했다. 당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던 손흥민과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이재성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선발로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제외하고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며 “내일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전 승리의 핵심으로는 빌드업과 압박 대응을 꼽았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를 조직적이고 빠른 압박이 강점인 팀으로 평가하며 전술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을 빼앗기는 위치가 중요하다.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공을 잃어야 하며, 공을 잃은 직후 즉각 압박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홍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전 패배 이후의 경험을 언급하며 팀의 정신적 성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다음 경기에서 승리로 이어갔다”며 “짧은 일정 속에서도 이런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술적으로는 큰 변화 없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현재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전술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고 선수들의 회복 문제도 있다. 기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양 팀 합의에 따라 최대 11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오스트리아의 랄프 랑닉 감독은 전원 교체를 예고한 가운데, 홍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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