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잉글랜드의 '신임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K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는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6점(골 득실 +5)으로 그룹 1위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리스 제임스(첼시), 해리 케인(뮌헨),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의 득점으로 라트비아를 제압했다. 제임스는 37분에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에는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에제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차이를 만들었다"며, "이 선수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대해 흥분했던 이유를 상기시켜줬다.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아주 좋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기는 우리가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며 "두 승리, 두 클린시트로 많은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고, 여전히 개선할 여지는 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KBO 한화 이글스의 '신성' 문동주(21)가 강속구를 넘어 더욱 발전한 팔 스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동주에 대해 "팔 스윙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시즌을 일찍 마친 문동주는 스프링캠프에서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린 뒤, 11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을 소화했다. 그가 보여준 결과는 1이닝 무실점. 전광판에 찍힌 최고 구속은 시속 159.7㎞였다. 김 감독은 "문동주의 공 스피드는 예전부터 빠른 편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팔 스윙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하며, "이번 스윙은 지금까지 문동주가 보여준 것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SSG전에서 문동주의 구속이 전광판에 표시되자, 팀 후배인 김서현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웃음 지은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빠른 공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그 공에 정교한 제구력까지 갖춰야 한다"며 더 넓은 시각을 강조했다. 훈련을 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