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야구는 결국, 순간마다 선택을 쌓아가는 게임이다. 그 선택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 마침내 팀을 빛나는 승리로 이끈다" 오늘, 한화와 롯데는 그 승리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인천을 뜨겁게 물들였고, 롯데는 발 빠르고 절실한 야구로 그라운드 위에 ‘불꽃’을 피웠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4월 16일 경기에서는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t wiz, LG 트윈스가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천적 본능’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LG는 화끈한 타격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kt는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2위로 도약했고, 롯데는 발 빠른 야구로 상위권을 넘봤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은 창원NC파크의 안전 점검을 위한 긴급 조치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최근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로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이 이뤄지면서,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한화 이글스, ‘인천 불패’ 잇는다…노시환 5타점 폭발 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인천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쌍둥이의 신바람 야구는 멈출 줄을 모른다. LG 트윈스가 개막 후 12경기에서 11승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7연승을 달린 LG는 1패를 거둔 뒤 다시 4연승을 이어가며 11승 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승 1패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 2020년 NC 다이노스, 2022년 SSG 랜더스에 이어 LG가 네 번째로 기록한 성과다. 이전에 11승 1패를 기록한 팀들 중 2020년 NC와 2022년 SSG는 모두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LG의 기세가 압도적이었다. 1회,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오스틴 딘의 3루 땅볼에서 키움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왼쪽에 안타를 날려 2-0을 만들었고, 이어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회에만 3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사 후 LG 타선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LG 트윈스가 2025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시즌 11경기 만에 10승(1패)을 올린 LG는 탄탄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10승 기록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승 공동 3위에 해당한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는 개막 10연승으로 10승을 올렸고, 2020년 NC 다이노스는 LG와 마찬가지로 11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비록 10승 선점이 정규리그 우승을 보장하진 않지만, 의미 있는 이정표임은 분명하다. 전후기리그 및 양대리그 체제를 제외한 42차례의 10승 선점 사례 중 17번(40.5%)은 정규시즌 1위로 이어졌고, 그중 12번(28.6%)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다. 이날 LG는 2회말 2사 이후 박동원의 안타, 구본혁의 사구,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2점을 올렸고, 좌익수 이우성의 실책성 수비를 틈타 1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37)가 2024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며, 통산 최다 수상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잃었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으며, 양의지는 명단에서 빠졌다. 포수 부문 후보로는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LG 트윈스 박동원, kt wiz 장성우, SSG 랜더스 이지영, 한화 이글스 최재훈, NC 다이노스 김형준, 키움 히어로즈 김재현이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리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9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는 두산 감독인 이승엽(10회)과의 기록 차이를 좁힐 기회를 노렸지만, 올해는 후보 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양의지의 2024 시즌 성적은 준수했다. 그는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을 기록했으며,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골든글러브 후보 조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골든글러브 후보가 되기 위해 포수 및 야수 부문에서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LG 트윈스의 박동원이 2024 KBO 리그 포수 부문 수비상을 차지했다. KBO는 25일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비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박동원이 총점 90.63점을 기록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점수 75점과 도루 저지율, 블로킹 등 수비 기록 점수 15.63점을 더해 2위 이지영(SSG 랜더스, 81.7점)을 제쳤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수비왕의 연속 수상이 이어졌다.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 허경민(kt wiz), 유격수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모두 2년 연속 수비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인정받았다. 김혜성은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16.07점을 합산해 91.07점으로 2위 신민재(LG, 83.93점)를 눌렀다. 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에서 kt wiz로 이적한 허경민은 총점 90점으로 77.5점을 기록한 최정(SSG)을 앞섰다. 유격수 부문은 박찬호가 90점으로 82.5점의 오지환(LG)을 제치며 2년 연속 수비상을 손에 넣었다. 1루수 부문에서는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총점 89.29점으로 75점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LG 트윈스 소속의 베테랑 포수 박동원이 첫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격인 훈련 소집 명단(35명)에 이름을 올린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박동원(34·LG 트윈스)이다. 류중일(61) 대표팀 감독은 11월 7일께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2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동원은 사실상 승선을 예약했다. 류 감독은 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한 24일 "박동원은 베테랑 선수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면서도 "(1999년생) 김형준(24·NC 다이노스)이 많이 성장했지만, 대표팀 중심을 잡을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포수는 경험이 필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박동원이 성인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다. 박동원도 국제 대회에 꼭 뛰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주축은 '젊은 선수'다.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김택연(19·두산 베어스) 등 일찌감치 한국프로야구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