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진의 붕괴 속에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내세울 선발이 없었던 다저스는 또다시 불펜 데이를 선택했지만, 리글리필드의 바람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대신 오른손 구원 벤 캐스패리우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이튿날까지 이어진 불펜의 과부하는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6명의 구원 투수를 총동원했지만, 노아 데이비스(⅔이닝 3실점)와 잭 드라이어(1이닝 4실점)의 붕괴는 치명적이었다. 다저스는 6-7로 연패를 당했다. 무너진 선발진의 부재는 이미 예고된 위기였다. 블레이크 스넬(어깨),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쇼헤이, 토니 곤솔린,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까지. 이름만으로도 무게감 있는 투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미복귀 상태다. 그 결과, 시즌 초 ‘7선발 체제’라는 찬사를 받았던 다저스는 현재 ‘불펜 데이’조차 버거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제 몫을 해주는 건 야마모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넬이 어깨 염증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넬은 전날 불펜 투구 도중 통증을 느낀 뒤 자체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 스넬과 5년 1억8,200만달러(약 2,66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한 전력을 보강했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만 두 차례에 달하는 그는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며 팀의 사실상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스넬은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총 9이닝만 던진 채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다저스는 핵심 선발 투수의 이탈로 마운드 운용에 큰 변수를 안게 됐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케빈 에이시 기자는 4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이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에이시 기자는 "김하성은 2025시즌에 대한 상호 옵션을 갖고 있지만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깨 수술에도 불구하고 FA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상호 옵션 행사 시 연봉 700만 달러(계약금 100만 달러는 별도)를 받는다. 보라스는 '구단에는 악마, 선수에게는 천사'라는 별명을 지닌 메이저리그 '간판급' 에이전트다. 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라스와 손을 잡고 6년간 1억1천300만달러 계약을 따냈다. 비록 지난 비시즌 조던 몽고메리, 코디 벨린저,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등 주요 FA 선수들에게 대형 계약을 안기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보라스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