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불가능의 반대말'의 대명사, 광주FC가 그렇게 불리는 근거는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선수단 몸값만 20배(약 2,919억원 vs 139억 원)가 넘는 팀과의 싸움에도 그 문장이 성립될 수 있을까.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단 한 팀의 K리그1 생존자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절대 강자 알 힐랄 SFC과 맞붙는다. 상대는 무려 ACL 통산 4회 우승, 9회 결승 진출의 '중동 왕국'. 그러나 광주의 사령탑 이정효 감독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이렇게 말했다. "상대를 어떻게 공격할 건지만 생각했습니다" 이 도발적이면서도 담대한 발언 속엔 광주만의 전술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4월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 대결은 단순한 전력 차 이상의 '철학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K리그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전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핵심은 수적 우위 기반의 빌드업과 전방 압박, 그리고 전환 속도에 있다. 골키퍼 김경민을 포함한 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광주FC가 지휘봉을 비운 이정효 감독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2연승을 질주했다. 대구FC는 4년 만의 5연패에 빠지며 깊은 침체에 빠졌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13(3승 4무 3패)을 기록,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이정효 감독은 6라운드 대전전 퇴장 여파로 이날도 벤치를 지키지 못했고, 마철준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광주는 그의 부재에도 흔들림 없는 조직력을 보여주며 완승에 가까운 내용을 만들어냈다. 전반 11분, 광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헤이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대구 수비수 정우재에 맞고 흐르자, 이를 잡은 강희수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는 강희수의 K리그 데뷔골이자 첫 선발 경기에서 터진 의미 있는 골이었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추가골도 만들어냈다. 김진호의 대각선 롱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우측에서 문전으로 파고들었고, 침투하던 최경록을 거쳐 오후성에게 볼이 연결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35년간 대전 코레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김승희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하며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다름 아닌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다. 협회는 9일 "제55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부회장,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2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축구인 출신의 전무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는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재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이후 35년 동안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을 역임하며 '원클럽맨'의 전형을 보여준 인물이다. 정몽규 회장은 김승희 전무이사를 발탁한 이유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김 전무이사가 "디비전 시스템, 학생 선수 저변 확대 등 핵심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조정할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집행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는 이정효 감독이다. K리그1 광주FC의 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정효 감독은 이번에 대한축구협회의 이사로 선임되었다. 특히 최근 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 드라마의 결말은 광주FC의 '에이스' 아사니의 발 끝에서 쓰여졌다.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상대로 광주는 전·후반을 2-0으로 압도하며 1·2차전 합계 2-2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에서 아사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광주는 홈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ACL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한 시·도민구단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광주의 8강 진출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켜낸 쾌거로 볼 수 있다. 1차전에서 수비적인 운영을 했던 광주는 2차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점유율 축구를 펼쳤다. 전반전 62.1%의 점유율을 기록한 광주는 슈팅 5개,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하며 고베를 압도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태준의 정교한 크로스를 박정인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광주FC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을 맞아 일본 고베로 향한다. 광주는 5일 오후 7시(현지시간) 일본 고베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맞붙는다. K리그 대표팀으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광주는, 지난해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0-2 패배를 당한 기억을 되새기며 복수에 나선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올 시즌 ACLE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동아시아 지역 4위로 본선에 올라섰다. 반면, 비셀 고베는 4승 1무 2패로 5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의 첫 맞대결은 지난해 11월에 있었고, 당시 광주는 비셀 고베에 0-2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광주에게 지난 패배를 설욕할 중요한 기회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경기는 감독의 실수로 나온 결과였다. 선수들에게는 미안함이 크다. 이번엔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상대가 강력한 팀이지만, 우리도 철저히 준비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길 것"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겨울 K리그는 선수들의 이적보다 감독들의 거취가 큰 이슈로 떠오르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은 K리그1 준우승과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후,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아 팬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강원FC는 지난 6일, 정경호 수석코치와 감독 계약을 체결하며 윤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한편, 수원FC의 김은중 감독도 연말을 맞아 구단과 결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김 감독은 수원FC를 K리그1 상위권에 자리잡게 한 주역으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수원FC는 23일, 김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며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정효볼’로 K리그1을 뜨겁게 달군 인물로, 올 시즌 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전북 현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지만, 결국 광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이정효 감독을 고려했으나 외국인 감독 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김두현 감독의 후임으로 이정효 광주FC 감독을 낙점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18일 "전북이 김두현 감독 후임으로 이정효 감독과 막바지 협상 중이다. 오늘 계약을 체결하고 19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16일 김두현 감독과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김 감독은 올해 5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사임 후 전북을 이끌었다. 그는 팀의 반등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스마트한 리더십과 전술 중심의 지도자로 평가받으며 전북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전북은 예상 외로 부진을 겪으며 사상 첫 하위 스플릿에 머물렀고,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했다. 결국 K리그2 서울이랜드를 꺾고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지만, K리그1 최다 우승(9회) 구단의 명성에는 큰 상처를 남겼다. 전북은 쇄신을 위해 김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구단은 "팀의 재도약과 리빌딩을 위해 리더십과 전술적 능력이 뛰어난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으며, 그 결과 광주FC를 이끈 이정효 감독을 선택했다. 이 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기지 못해 화가 난다" 광주FC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1-1로 비겼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화를 참지 못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광주는 3일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와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동아시아 그룹 2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 3위 비셀 고베(이상 일본)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 차로 순위가 갈렸다. 하지만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광주는 전반 38분 허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0분에는 상하이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상하이의 오스카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점 1점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기지 못해 화가 난다"며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이기지 못한 게 감독으로서 뭐라고 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광주FC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꺾고 동아시아 그룹 2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사니의 결승골로 상하이를 1-0으로 눌렀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아사니는 투입 직후 '첫 터치'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한 광주는 고베(4승 1무·승점 13)에 승점 1 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동아시아 그룹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광주는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허율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최경록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율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아사니는 곧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박태준이 올린 크로스를 허율이 머리로 떨궈줬고, 아사니가 이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광주의 힘' 광주FC가 시민구단의 현실의 벽에 부딪치며 위기에 봉착했다. 21일 광주시의회가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참가 지원 예산 10억 원을 삭감한 것에 구단 측이 유감을 표했다. 이에 광주FC 노동일 대표는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북돋는 일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번 결정은 광주FC가 직면한 재정적 위기와 더불어 시민구단 체제의 한계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광주FC는 지난해 K리그1에서 3위를 기록하며 창단 15년 만에 ACLE 진출권을 따냈다. 이는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과였으며, 지역민과 축구 팬들에게 자부심을 안겼다. 그러나 화려한 성과 뒤에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재정 운영과 시민구단 체제가 가진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광주FC는 약 60억 원이라는 K리그1 최저 수준의 선수단 예산으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올해 광주시가 지원하는 100억원으로도 운영비가 부족해 2023년 24억 원, 2024년 30억 원을 대출받았다. 현재 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하며 '울산 왕조'를 세운 울산 HD 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4연패를 당했다. 울산은 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0-3으로 완패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첫 경기 0-1 패배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0-4로 대패했고, 비셀 고베(일본)에도 0-2로 무릎을 꿇었던 울산은 이로써 4연패를 당해 동아시아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2개 팀 중 무득점은 물론 승점 1도 얻지 못한 것은 울산뿐이다. 울산이 16강에 오를 가능성도 더욱 줄어들었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4-20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러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너무 아쉽다. 승점을 따내지 못했고 무득점인 상황"이라면서 "선수들에게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