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고졸 신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정현우(18·키움 히어로즈)가 팬들의 관심 속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정현우는 오는 4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정현우는 지난 3월 26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5이닝 8피안타 7볼넷 6실점(4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첫 선발승을 따냈다. 당시 정현우는 경기 내용보다 투구 수로 더 주목받았다. 그는 무려 122개의 공을 던지며 ‘고졸 신인 데뷔전 최다 투구 수 2위’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기록은 1991년 롯데 김태형이 OB 베어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35개를 던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1998년 현대 유니콘스 김수경이 데뷔전에서 기록한 120개(6⅓이닝)를 뛰어넘었다. 키움은 당시 경기에서 17-10으로 KIA를 꺾었다. 정현우는 고전 끝에 5이닝을 채우며 선발승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KBO리그 역사상 12번째 사례다. 정현우는 닷새의 휴식을 마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팀이 오는 2월 2일부터 3주간 대만 가오슝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설종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40명은 2월 2일 오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신인 선수 12명을 포함해 주로 낮은 연차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투수 정현우도 이번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차 캠프를 진행 중인 1군 선수단은 2월 15일 훈련을 마친 후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2월 18일부터 2차 캠프를 시작한다. 1군과 퓨처스팀의 일정이 약 일주일간 겹치면서 일부 퓨처스팀 선수들은 훈련 성과와 컨디션에 따라 1군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