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5시즌을 이끌 주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구단은 14일 완델손을 주장으로, 한찬희와 이동희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완델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한찬희도 지난 시즌에 이어 부주장을 맡으며 팀 내 중간다리 역할을 지속한다. 새롭게 부주장에 합류한 이동희는 2000년생으로, 어린 선수들을 대표하며 주장단의 막내로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완델손과 한찬희는 “지난해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 만큼 팀이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중심을 잡는 데 힘쓰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희는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주장단에 합류한 것은 처음이라 매우 뜻깊다”며 “두 형들을 보좌하며 고참 선수들과 소통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챙겨 팀의 단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5일 태국 후아힌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박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코리아컵 위너'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일본의 강호 비셀 고베를 꺾고 2024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홈 경기에서 한찬희의 선제골과 김인성의 결승골, 정재희의 쐐기골을 엮어 고베를 3-1로 눌렀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코리아컵 결승에서 울산 HD와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와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사흘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포항은 올 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홈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베테랑 김인성은 이날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3승 3패(승점 9)를 기록, 동아시아그룹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2024-20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누어 리그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각 그룹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