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부산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사업이 최근 정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안을 반려했다고 전했다. 재건축 사업에는 총 3천400억원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지원금을 포함한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심사가 부결됐다. 부산시는 재건축 예산을 국비 299억원, 롯데의 부담금 800억원, 그리고 나머지 2천300억원 가량은 시비로 분담할 계획을 세웠다. 국비 비중은 10%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부산시는 최대한 국비를 확보해 시비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만약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경우, 시비로 충당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예산이 40억원 이상인 문화 체육시설에 대해 사업 시행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이다. 부산시 입장에서는 시급히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NC 구장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사고를 계기로, 사직야구장도 40년 된 시설로 노후화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이 개막을 앞두고 노후 시설 개편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노후된 관중석 의자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1층 1만6천294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층 5천706석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교체를 위해 전문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람석 금형 제작을 시작했다. 현재 계약업체는 기존 관람석 틀에 맞는 금형을 제작 중이며, 4월 중순까지 금형 제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형 제작이 완료되면 의자 생산과 현장 설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교체 작업은 이달 말 개막하는 프로야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8월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KIA 타이거즈와의 상생 협약에 따라 이번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배 시 문화체육실장은 "홈경기가 없는 날을 활용해 교체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는 관람객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부터 새롭게 사용할 홈 경기장 명칭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정했다. 한화는 20일 "팬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문가들의 네이밍 적합성, 차별성, 활용성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새 홈 경기장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측은 "대전 지역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대전'을 명칭에 포함시켰다"며, "야구장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복합 문화 공간의 의미를 담기 위해 이 이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는 한화생명과 25년간의 네이밍라이츠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기장 외부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대형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는 2024시즌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25년부터는 2만여 석 규모의 새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새 경기장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은 3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로 시작되며, 7월에는 올스타전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개장식은 3월 6일에 예정되어 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는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지붕이 찢겨나간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몇주 동안 구장 피해 규모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 기간, 트로피카나필드엔 입장할 수 없다"며 "경기장을 복구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소재한 트로피카나필드는 10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크게 파손됐다. 지붕 대부분이 뜯겨나갔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덮쳤다. 경기장 내부 공간 피해 규모는 파악조차 어렵다. 로이터 통신은 "당초 플로리다 당국은 트로피카나필드를 허리케인 이재민 대피시설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수포가 됐다"고 전했다. 트로피카나필드 피해는 당장 MLB 포스트시즌 일정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탬파베이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내년 3월 27일 홈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