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제 2의 쌀딩크' 김상식 감독이 이끈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팀이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이변을 일으켰다.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AFF 올스타팀은 1-0으로 승리했다. 김상식 감독은 2024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AFF 12개 회원국의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의 지휘를 맡았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유럽의 명문팀인 맨유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는 후반 26분, AFF 올스타팀의 아드리안 세게치치(호주)가 절묘한 패스를 보낸 뒤 마웅 마웅 르윈(미얀마)이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한 골로 승기를 잡은 AFF 올스타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맨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맨유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드스, 카제미루 등 스타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AFF 올스타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김상식 감독은 "이길 줄 몰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코칭 스태프들의 가족에게 결승전 티켓을 선물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코치진 30명의 가족을 위해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UEL 결승전 티켓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단이 코치와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지원 스태프들에게 자비로 입장권을 사야 한다고 통보한 직후 이뤄진 결정이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025 UEL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몇 차례 직원 200여 명을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한 가운데, 구단은 직원들에게 UEL 결승전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직원 1인당 2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이는 팀에 배정된 1만 5천장의 입장권을 더 많은 서포터들이 구매할 수 있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51년 만에 가장 어두운 그림자가 올드 트래퍼드를 덮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이상 패배에 분노하지 않는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빅클럽이란 감각을 잃어버렸다"며 차갑고 단호하게 현실을 직시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했다. 토마시 수첵, 제로드 보웬의 골을 막지 못한 맨유는 이날 패배로 시즌 10승 9무 17패, 승점 39를 기록하며 16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1992년 PL 출범 이후 최다 패 타이기록이며, PL 출범 이전을 포함하면 1973-1974시즌 20패 이후 51년 만에 기록한 리그 최다 패다. 당시 맨유는 2부 리그로 강등됐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입스위치,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만이 맨유 아래에 있고, 유로파리그(UEL) 결승 상대인 토트넘조차 17위로 그 뒤를 잇는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그는 부임 후 치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