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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웨인 루니, 자선 경기에서 화려한 프리킥 골… 맨유 '클래스는 영원하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영국 전설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그의 예전 화려했던 순간을 다시 선사했다.

루니는 맨유와 셀틱 레전드 팀 간의 자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출전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루니는 프리킥으로 멋진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팀이 1-1로 비기는데 기여했다. 이 골은 그가 20년 전 페네르바체와의 맨유 데뷔전에서 기록했던 해트트릭 골을 떠올리게 했다.

맨유는 지난 6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2024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루니가 시간을 되돌리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자,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그를 그리워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사용자는 X.com(구 트위터)에서 "현재의 루니가 여전히 마커스 래시포드보다 낫다. 이건 논쟁의 여지도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웨인 루니가 지금 뛰어도 현재 선수들보다 더 많은 세트피스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시했다.

물론,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루니는 이미 은퇴했으며 현재 플리머스 아가일구단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은퇴 후 몸집도 제법 편안해진 상태다.

하지만 맨유 공식 계정에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모두가 루니의 과거 영광을 다시 떠올리는 순간을 팬들과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