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황희찬이 새롭게 부임한 롭 에드워즈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으나 울버햄프턴은 결국 승리를 얻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대2로 패하며 시즌 개막 이후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23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후반 두 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번 시즌 2무 10패로 승점 2에 머문 울버햄프턴은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점 20을 쌓아 4위에 올랐다. 후반 교체 명단에 포함된 황희찬은 후반 21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돼 투입됐다. 그러나 팀 공격이 살아나지 못한 가운데 황희찬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EPL 9경기에 출전해 1골만 기록 중이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리그컵에서 기록한 도움까지 포함해 1골 1도움에 머물고 있다. 경기 흐름은 상대에게 먼저 넘어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8분 다니엘 무뇨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황희찬 투입 후에도 실점을 막지 못했다. 특히 후반 24분 황희찬이 자기 진영에서 연결한
TSN KOREA 스포팅 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A매치 기간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복귀한 김민재는 후반 32분 투입돼 경기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뮌헨은 22일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11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2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6골을 몰아치며 6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11경기에서 10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31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2실점을 내준 뮌헨은 전반 22분 레나르트 카를의 만회골, 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올리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분위기는 완전히 뮌헨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0분 다요 우파메카노의 역전골이 터졌고, 해리 케인이 후반 15분 추가골을 넣었다. 케인은 시즌 1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굳혔다. 김민재가 교체 투입된 직후인 후반 33분 니콜라 잭슨이 쐐기골을 만들었고, 후반 39분 올리세가 다시 득점해 대승을 완성했다. 올리세는 이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3연승을 이끌었다.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곧바로 득점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2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누누 멘드스가 올린 크로스가 혼전 끝에 오른쪽으로 흐르자 이강인이 골 지역으로 침투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번 득점은 리그1 개막 이후 그의 첫 리그 골이다. 그는 앞선 리옹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UEFA 슈퍼컵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골 2도움이 됐다. A매치 기간에도 볼리비아전과 가나전 모두 선발로 나서며 대표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이강인의 선제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PSG는 후반 20분 주앙 네베스의 추가골, 후반 4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쐐기골까지 더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3연승과 함께 최근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30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페르난지뉴가 쿠리치바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소속으로 뛰었던 경기를 끝으로 프로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그는 복귀 가능성에 대해 더는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르난지뉴는 그동안 축구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모두 이뤘다며 이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30분가량 출전한 자선 경기에서도 체력적 부담을 느꼈다며 은퇴의 결심을 전했다. 1985년생인 그는 2002년 아틀레치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5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입했다. 샤흐타르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 UEFA컵 우승을 경험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3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뒤 전성기를 맞았고, 9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5회, 리그컵 6회, FA컵 1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일궜다. 이후 2022년 친정팀 아틀레치쿠로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컸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손흥민의 LAFC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다음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에서 만난다. 2026시즌 MLS(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일정 발표에 따르면 LAFC는 내년 2월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S는 서부의 LAFC와 동부의 인터 마이애미가 쉽게 만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개막전부터 두 스타의 대결을 편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10년간 뛰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MLS로 이적했으며, 메시와의 맞대결 여부는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두 선수는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공식 경기에서 다시 만난 적이 없다. 현재 진행 중인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팀 모두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라 있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경우 올 시즌 안에도 맞대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 LAFC는 개막전을 기존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이 아닌 약 7만7천석 규모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연다. 이 경기장은 2028년 LA 올림픽 개회식 장소로, 대형 흥행 카드인 손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강등 위기 속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중요한 일전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와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7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이날 유일하게 열리는 K리그1 경기로, 두 팀 중 한 팀이 다이렉트 강등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대구는 승점 32로 최하위, 제주는 승점 35로 11위에 자리해 있다. 대구가 제주전에서 패하면 최종전과 관계없이 다음 시즌 K리그2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부상 중인 세징야의 출전 여부는 이번 경기 최대 변수다. 세징야는 팀이 최하위로 추락한 올 시즌에도 11골 12도움으로 분투하며 9월과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허리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이달 2일 수원FC전에서 진통제를 맞고 뛰며 도움을 올렸던 그는 8일 광주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절실하게 응원했고, 대구는 종료 직전 김현준의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일부 재활 중심 훈련을 이어온 세징야는 여전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우혁 기자 | 스코틀랜드가 덴마크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며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스코틀랜드는 19일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C조 최종전에서 후반 막판 폭발력을 앞세워 4대 2로 승리하고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은 스코틀랜드가 주도했다. 전반 3분 스콧 맥토미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뒤 후반에는 덴마크가 라스무스 호일룬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덴마크는 후반 16분 크리스텐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스코틀랜드는 이후 적극적인 공격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3분 섕클랜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갔고, 덴마크는 도르구의 재동점골로 끝까지 맞섰다. 후반 45분이 지나고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지자 조 1위를 가르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무승부일 경우 덴마크가 직행권을 확보하는 상황에서 스코틀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티어니가 중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A매치 3연승으로 올해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미국 프로축구 LAFC로 돌아가 우승 경쟁에 나선다.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친 LAFC는 플레이오프 8강전에 진출하며 손흥민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럽 무대에서 한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MLS에서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MLS는 정규리그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LAFC는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번 주말 치러질 23일 밴쿠버와의 8강전은 만만치 않은 경기다. 밴쿠버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토마스 뮐러가 팀의 중심을 맡고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LAFC가 12승 6무 7패로 앞서 있다. 손흥민 합류 이후 LAFC는 14경기에서 9승을 기록하며 팀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 손흥민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경기를 제외하면 9월부터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LAFC가 밴쿠버를 넘으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9월부터 이어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중원 조합의 불안정과 수비 집중력 저하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도드라졌다. 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풀백 이태석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브라질전 대패 이후 수비 재정비에 힘쓴 흐름이 이어졌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대표팀은 7월 동아시안컵 이후 6경기에서 9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실점 대부분이 브라질전에서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흐름은 안정적이지만, 랭킹이 낮은 팀을 상대로도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가가 남았다. 특히 중원 구성의 불안정이 경기력의 큰 변수가 됐다. 중원 사령탑 황인범이 9월과 11월을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고, 백승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홍명보 감독은 매 경기 새로운 조합을 가동해야 했다. 볼리비아전에서는 김진규와 원두재, 가나전에서는 권혁규와 카스트로프가 짝을 이뤘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카리브해의 소국 퀴라소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국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구 약 15만명 규모의 국가가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은 최초 사례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인구 35만명인 아이슬란드가 세웠던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퀴라소는 19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자메이카와 0대 0으로 비기며 승점 12를 기록해 조 1위를 확정했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했지만 퀴라소는 실점 없이 버티며 직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자메이카의 헤더 슈팅이 세 차례 골대를 맞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했다. 퀴라소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현장 지휘에 나서지 못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당시 홍명보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그의 코치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다음 달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두 사령탑의 재회 가능성도 남아 있다. 같은 북중미 예선에서 파나마는 A조 최종전에서 엘살바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