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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소' 황희찬, 축구 시작한 부천시에 다시 한번 기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8)이 자신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 부천에 다시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황희찬의 부친 황원경 씨는 15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아들 이름으로 5천만 원을 사단법인 부천희망재단에 전달했다.

 

황희찬은 2020년부터 매년 5천만∼6천만 원을 부천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해 왔다.

 

그동안 황희찬이 다섯 차례에 걸쳐 부천에 기부한 총액은 2억6천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접 부천시청을 방문해 5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황원경 씨는 "희찬이의 뜻을 이어 올해도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금이) 부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황희찬의 후원금을 통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장사업과 복사골 FC 장애인 축구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주거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안심드림 주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황희찬은 부천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어린 시절을 부천에서 보냈고, 현재 그의 본가도 부천에 위치해 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와 독일 리그를 거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부천을 위해 마음을 전하는 황희찬 선수는 지역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그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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