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충남아산FC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충남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산FC는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과 12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결과를 바탕으로 승리 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가리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충남아산FC는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천안종합운동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천안종합운동장을 제공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여론의 반발에도 직접 입장문을 내며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에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박상돈 시장과 천안 시민들의 협력은 아산시와 천안시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충남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산과 천안은 물론 충남 도민 전체가 충남아산FC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충남 도민과 아산 시민의 응원 덕분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 준우승을 달성했다"며 "승강 플레이오프는 꿈의 무대인 K리그1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천안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아산FC는 충남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K리그1 승격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