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RB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찰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뮌헨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그는 98%의 패스 성공률과 두 차례의 볼 차단으로 수비진의 중심 역할을 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4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토마스 뮐러가 마무리해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전반 29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0으로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뮌헨은 김민재,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등 주요 선수들을 교체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후반 3분 올리세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0분 요주아 키미히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31분 조나탄 아스프 얀센이 마무리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6-0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친선 경기는 뮌헨이 분데스리가 재개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뮌헨은 2024-2025 분데스리가 시즌 전반기를 11승 3무 1패(승점 36)로 마감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32)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