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대승으로 끝낸 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뒤, 팀의 완벽한 승리에 기여했다.
아스널이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5-1 대승을 거두며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9승 5무로 승점 50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외데고르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맨시티전 대승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좋은 승리였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믿을 수 없었다. 팬들의 응원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경기를 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결국 큰 성과를 얻어냈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경기 전부터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승리라는 결과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에너지와 믿음을 준다. 오늘의 승리가 앞으로의 경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외데고르는 또한 선제골 이후 팀의 전방 압박과 기회를 잘 살린 플레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것이 좋았고, 우리는 전방 압박을 정말 잘했다. 그 이후에도 많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정말 좋은 시작이었다.”

경기 중후반, 맨시티의 엘링 홀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아스널은 그 이후 4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완벽히 마무리했다. 특히, 세 번째 골은 아스널 유스 출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프로 데뷔 첫 골로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됐다. 또, 5번째 골은 이선 은와네리가 득점했다. 은와네리는 이번 골로 프로 통산 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외데고르는 루이스-스켈리와 은와네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루이스-스켈리가 정말 자랑스럽다. 그는 개성이 강하고, 볼을 잘 다루며, 나이에 비해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은와네리도 좋은 득점을 기록했고,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리는 루이스-스켈리와 은와네리라는 두 명의 훌륭한 선수가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널은 이번 승리로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고, 맨시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