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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 첼시 3-0 완파…체르키가 연 승부, 우승 경쟁 다시 불붙었다

후반 3골 몰아친 맨시티,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완승
아스널 추격 고삐 죈 과르디올라호, 승점 6점 차에 한 경기 덜 치러
첼시는 최근 리그 3연패,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도 흔들

 

 

TSN KOREA 송동섭 기자 |  잉글랜드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첼시를 완파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 강한 압박을 가했다.

맨시티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고, 한 경기까지 덜 치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은 팽팽했다. 첼시는 수비적으로 맨시티를 비교적 잘 묶었고, 맨시티도 높은 점유율에 비해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16분 마르크 쿠쿠렐라의 득점 장면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맨시티는 니코 오라일리와 제레미 도쿠를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지만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맨시티는 후반 6분 라얀 체르키의 왼발 크로스를 니코 오라일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 수비가 문전에서 자유로운 헤더를 허용한 장면이었다. 이후 맨시티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두 번째 골도 맨시티 몫이었다. 후반 13분 체르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마크 게히가 절묘한 턴 동작 뒤 낮게 깔아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의 마무리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다. 체르키는 직접 득점하지 않았지만 공격 전개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쐐기골은 제레미 도쿠가 책임졌다. 후반 23분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몸싸움으로 밀어낸 뒤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렸고, 홈 팬들이 경기 종료 전 자리를 뜨는 장면도 나왔다.

 

수치에서도 맨시티 우세가 분명했다. 맨시티는 슈팅 18개, 유효슈팅 8개, 점유율 64%, 패스 678개를 기록했다. 첼시는 슈팅 12개, 유효슈팅 3개, 점유율 36%, 패스 386개에 머물렀다.

기대득점에서도 맨시티가 1.89로 첼시의 1.14를 앞섰다. 코너킥 역시 맨시티가 12개로 첼시의 4개보다 많았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우승 레이스의 흐름을 다시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원문에 따르면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아스널,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3개 대회 연속 승리를 거두며 합계 9-0의 압도적 결과를 만들었다.

반면 첼시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5패,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도 4점 차 뒤처진 상태에 놓였다.

 

결국 이번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맨시티는 선두 추격의 불씨를 더욱 키웠고, 첼시는 시즌 후반부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다음 주 예정된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은 사실상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