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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민재, 분데스리가 남은 경기 휴식? FIFA 클럽 월드컵 준비 돌입

김민재, 분데스리가 32경기 출전하며 팀 우승에 큰 기여
독일 매체 "김민재, 남은 2경기 휴식 취할 것"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28)가 올 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대비를 위한 휴식 조치다.

 

독일 매체 TZ는 8일(한국시간)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이 아킬레스건과 발에 문제가 있던 김민재에게 남은 2경기에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후, 분데스리가 32경기 중 27경기(모두 선발 출전)에서 총 2,289분을 뛰며 2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긴 덕분에 이미 2년 만의 우승을 확정지었고, 김민재는 팀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수비진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에릭 다이어의 이적, 이로 히로키의 부상, 다요 우파메카노의 무릎 수술 등으로 수비진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오는 6월 16일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총 3,593분을 뛰었고, 분데스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등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다.

 

뮌헨은 11일 묀헨글라흐바흐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2024 시즌 분데스리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그라운드에서의 휴식을 취한 뒤, 클럽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