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스포츠

다저스 김혜성, 삼진 3개 침묵…시즌 타율 0.313으로 하락

애리조나 선발 파트의 변화구에 고전, 3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첫 만루포 허용…3-5 패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26)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데뷔 초반 인상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던 김혜성은 애리조나 원정에서 삼진만 3개를 당하며 무안타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3삼진. 시즌 타율은 0.313(16타수 5안타)까지 하락했다.

 

이날 김혜성은 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트의 정교한 변화구에 고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몸쪽 낮은 싱커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체인지업에 속아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커브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다저스는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3-5로 애리조나에 패했다. 이날 전까지 평균자책점 0.90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달리던 야마모토는 5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자책점도 단숨에 1.80으로 치솟았다.

 

야마모토는 4회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만루 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는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9회 2사 후 시즌 11호 1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