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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말말말] 토트넘 손흥민 '무관탈출 열차' 마지막 관문..."이번엔 후회하지 않겠다"

손흥민, 발 부상 후 7경기 만에 복귀… 팰리스전 교체출전
"퍼즐의 마지막 조각" 손흥민, 우승에 대한 간절한 열망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복귀가 팀에 큰 힘” 결승 준비 완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겠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7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손흥민은,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력한 열망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손흥민은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 훈련을 소화하며, 팀의 결승을 향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훈련 중 "이번 결승은 제게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7경기 동안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다. 훈련에서는 긍정적인 몸 상태를 보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회복에 대해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결승을 앞두고 8~9일 정도 준비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결승에 대해 "모든 피스는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동안 그 피스를 찾기 위해 헤맸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승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내비쳤다.

 

이어 손흥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이 돌아온 이유와 목표를 확실히 했다. "이번 결승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이며, 반드시 후회 없이 경기를 마치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손흥민에게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은 단순히 또 하나의 트로피를 향한 도전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지만, 여전히 첫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한 손흥민은, 이번 기회가 자신뿐만 아니라 팀, 팬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중요한 시점에 팀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UEL 결승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