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야구

‘바람의 거인’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멀티히트로 타격 반등

이정후, 5타수 2안타... 시즌 타율 0.289로 상승
샌프란시스코, 플로레스 '3홈런 8타점'... 애슬레틱스 8-1 완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173타수 5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흐름을 바꿨다. 시어스의 바깥쪽 스위퍼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밀어쳤다.

 

6회에는 또다시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루크의 몸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아쉽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이틀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했다. 특히 윌머 플로레스가 홈런 3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8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자이언츠는 애슬레틱스를 8-1로 완파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