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박영우 기자 |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오프시즌 예상 밖의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본 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영입이 있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무라카미는 팀의 주전 1루수이자 중심 타선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화이트삭스는 올겨울 조던 힉스, 앤서니 케이, 션 뉴컴을 영입했다. 불펜에는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추가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트레이드해 루이스앙헬 아쿠냐를 데려오는 선택도 감행했다. 하지만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무라카미였다. 일본 NPB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무라카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어떤 적응력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구단은 환경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의 요청에 따라 클럽하우스에 비데를 설치했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MLB닷컴을 통해 “무라카미가 클럽하우스에 비데가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그에게는 익숙한 문화였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작은 요구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낯선 문화와 환경이 국제 선수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MLB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연봉 상승률은 해마다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AP통신은 3일 MLB 선수노조 자료를 인용해, 2025시즌 9월 1일 기준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1천46명의 평균 연봉이 472만1천393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68억원 수준이다. MLB 평균 연봉은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 치러진 2021시즌 이후 4시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2시즌 422만2천193달러, 2023시즌 452만5천719달러, 2024시즌 465만5천366달러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상승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25시즌 평균 연봉 상승률은 전년 대비 1.4%에 그쳤다. 2022시즌 14.8%, 2023시즌 7.2%, 2024시즌 2.9%에 비해 뚜렷한 둔화세다. 선수 경력에 따른 연봉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경력 1년 미만 선수의 평균 연봉은 82만2천589달러였다. 1∼2년 차는 117만9천192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 2∼3년 차 선수는 평균 183만3천386달러를 받았다. 경력 3년 이상은 327만3천39달러,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당시 일본 대표팀은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회의 상징적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같은 장면을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에서 타자로만 출전하고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곧바로 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WBC에서는 투구를 제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상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예방적 차원의 관리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이도류’ 슈퍼스타로 장기 활용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 전력 구상에서 오타니의 투수 역할은 핵심 자산이다. 3월 국제대회에서 과도한 투구 부담을 줄 경우, 시즌 중반 이후 컨디션 저하나 부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저스는 개막과 동시에 오타니의 오른팔을 온전한 상태로 투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 선택으로 일본 대표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좌완 투수 콜 어빈이 한국 KBO 리그를 거쳐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최근 어빈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이 포함된 계약이다. 어빈은 2025시즌 KBO 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해당 시즌 그는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압도적인 구위보다는 제구와 경기 운영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으로, KBO에서도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시작됐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2021~2022시즌 동안 62경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2023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2024년에는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오가며 기복 있는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4.54다. 어빈의 투수 유형은 명확하다. 키 193cm의 좌완이지만 탈삼진 능력은 제한적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6.6개 수준으로, 강한 구위보다는 맞혀 잡는 투구가 전제 조건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명확한 약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연봉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SSG는 31일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주전 포수 조형우다. 조형우는 지난해 연봉 4천만원에서 212.5% 인상된 1억2천500만원에 사인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25시즌 조형우는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4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안방을 책임졌다.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은 불펜 투수 이로운이다. 이로운은 지난 시즌 7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9, 6승 5패 1세이브 33홀드로 불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연봉은 7천400만원에서 2억원이 되었다. 1억2천600만원이 뛰었다. 기존 주축 선수들의 연봉도 안정적으로 상승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7천만원에서 4억2천만원으로 인상됐고,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3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 역시 1억3천500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85.2% 인상됐다. 이와 함께 고명준은 1억6천만원, 정준재는 1억3천만원에 각각 도장 찍으며 새롭게 억대 연봉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층과 미래 자산을 동시에 갖춘 구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26시즌 기준 팜 시스템(farm system) 평가에서 다저스를 메이저리그 전체 4위로 선정했다. MLB에서 말하는 팜 시스템은 각 구단이 운영하는 '마이너리그' 조직 전체를 의미한다. 루키리그부터 싱글A, 하이A,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이르기까지, 유망주를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구조다. 구단의 팜 시스템은 단순한 후보군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력 유지와 트레이드 자산, 위기 상황에서의 즉시 전력 보강을 책임지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ESPN 유망주 분석가 카일리 맥대니얼은 다저스가 평균 이상으로 평가되는 유망주를 18명이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맥대니얼은 “다저스의 18명 유망주 가운데 4~5명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들 중 다수가 당장 슈퍼스타로 성장할 선수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폭발적인 스타 파워보다는 전반적인 선수층의 안정성과 두께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KBO리그를 아우르는 제도 개편에 나섰다. 국제대회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선수 처우 개선과 경기 운영 효율성 제고를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KBO는 29일 제1차 실행위원회와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고, 2026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포상금 12억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개정된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에 따르면, WBC에서 8강 진출 시 4억원, 4강 6억원, 준우승 8억원, 우승 1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8강 포상금이 없었고, 4강 3억원, 준우승 7억원, 우승 10억원 체계였다. 포상금은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한 차례만 지급된다. KBO는 국제대회 성과에 대한 보상을 명확히 함으로써 대표팀 동기 부여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방침이다. 선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KBO는 선수 최저 연봉을 현행 3천만원에서 2027년부터 3천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KBO리그 최저 연봉은 2005년 2천만원에서 2010년 2천400만원, 2015년 2천700만원, 2021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MLB 뉴욕 양키스와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한 코디 벨린저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공식화했다. 코디 벨린저는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양키스로 거취를 확정한 직후, 구단에 대한 책임과 시즌 준비를 우선하겠다는 판단이다. 벨린저는 최근 양키스와 5년 총액 1억6200만달러(약 2조1천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팀의 핵심 외야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계약 체결 이후 그의 WBC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결론은 불참이 되었다. 현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에 따르면, 벨린저는 “이번 대회가 미국 대표팀으로 나설 해는 아닐 것 같다”며 “스타인브레너 가문과 양키스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벨린저는 다가오는 WBC 대신 스프링캠프와 정규시즌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장기 계약 첫해인 만큼 부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대형 외야 재편을 진행 중이며, 벨린저는 중견수와 1루를 오가는 핵심 전력으로 분류된다. 1995년생인 벨린저는 202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기 계약 기간 동안 양키스 타선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WBC 미국 대표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는 단순한 슈퍼스타를 넘어 구단의 수익 구조 자체를 바꾼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구단의 경제적 영향력은 메이저리그(MLB) 전체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저스 담당 기자 잭 해리스(Jack Harris)에 따르면, 오타니가 데뷔한 2024시즌 한 해 동안 다저스의 구단 수익은 전년 대비 2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연간 구단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한 명이 구단 전체 재무 구조에 이 정도 변화를 가져온 사례는 MLB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오타니 효과의 핵심은 글로벌 시장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유럽 전역에서 다저스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입장권 판매, 중계권, 굿즈 판매, 디지털 콘텐츠 수익으로 직결됐다. 특히 스폰서십 부문에서 다저스는 이미 리그 30개 구단 중 절반에 해당하는 팀들의 전체 수익과 맞먹는 규모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재정적 여유는 전력 강화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필수 전력은 아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장기화되면서 골드슈미트의 양키스 잔류 가능성이 점차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YES 네트워크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뉴욕 구단이 골드슈미트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가 다시 브롱크스로 돌아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특히 FA 계약이 지연되는 상황이 양키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슈미트는 2025시즌을 앞두고 1년 1,250만 달러 계약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38세인 그는 커리어 통산 7차례 올스타 선정과 내셔널리그 MVP 수상 경력을 지닌 리그 정상급 타자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88, OPS 0.884, 372홈런에 달한다. 다만 양키스에서의 2025시즌 성적은 전성기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웠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0.274, OPS 0.731을 기록했으며, 삼진 비율은 줄었지만 홈런 생산력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격 스타일의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