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했다. 최근 두 차례 불펜 세션을 소화한 그는 "꽤 강한 강도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타니는 현재 훈련 과정에 대해 "감각과 실제 경기에서의 차이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몸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며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세트 포지션 대신 와인드업에서 투구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예전부터 세트 포지션을 선호해 왔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타격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며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실전에서는 세트 포지션 투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강도를 높였을 때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상 이후 투구 방식에 대한 우려가 없냐는 질문에는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던진 적이 있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을 맞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최하위의 아쉬움을 털고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키움 구단은 20일 "새 시즌의 캐치프레이즈를 '도약: 영웅의 서막'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단어인 '도약'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또한, 시각적인 요소에서도 상승하는 흐름을 반영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전직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광주지방법원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20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전남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야구부 감독을 맡으며 학생들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반복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야구공을 던져 선수들의 몸에 맞추거나, 공개적으로 특정 선수에게 욕설을 하며 심한 얼차려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 상당수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32)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WBC 참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WBC는 꽤 흥미로운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 시점에서 내 성적이 어떨지가 중요하다. 대표팀 선발진이 나를 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저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은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난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가 우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지는 아직까지 미국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17년 WBC 당시에는 커리어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이었고, 2023년 대회는 직접 출전을 고사했다. 2022년 시즌 62홈런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쓴 저지는 같은 해 12월 뉴욕 양키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9년 총액 3억6천만 달러(약 5천185억 원)의 계약으로, 당시 메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기사), 최민준 기자(영상) |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 '도쿄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로 낙점된 일본 출신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소감을 전했다. 이마나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진행된 컵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활약했던 일본 선수들이 좋은 길을 만들어줬기에 많은 일본 선수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우리 역시 선구자들의 역사 위를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MLB 공식 개막전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다음 달 18일과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2연전을 치르며 시즌의 문을 연다. MLB 사무국은 리그의 세계화와 홍보를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개막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 이번 도쿄 시리즈에서는 양 팀이 일본 출신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컵스는 이마나가를,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는 오타니 쇼헤이 (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 불펜에서 올해 두 번째 불펜 투구를 마쳤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다저스 스프링캠프 불펜에서 총 21개의 공을 던졌다. 와인드업과 세트 포지션 등 투구 자세를 바꿔가면서 속구 계열의 공 위력을 점검했다. 지난 16일 올해 첫 불펜 투구에서 14구를 던진 오타니는 조금씩 투구를 늘려가며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이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빅리그 마운드에 한 번도 안 올라갔다. 타격에 전념한 오타니는 LA 다저스 입단 첫해인 지난 시즌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올 시즌에 투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5월 이후 복귀 시점을 공개했다. 타자로서의 오타니는 이달 말부터 볼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21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 초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이달 말부터 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은 빅리그에서 동양인 내야수의 수비는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준 선수이다. 김하성을 바라보고 태평양을 건넌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역시 '제2의 김하성'을 꿈꾼다. KBO리그에서 유격수 수비보다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던 김하성은 미국으로 건너간 뒤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를 든든하게 지켰고, 2023년에는 아시아 출신 내야수 가운데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받았다. 김하성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 포지션은 2루수였고, 이틀 뒤에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일주일 뒤에는 3루수로 나섰다. 김혜성 역시 4년 전 김하성과 비슷한 처지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아직 김혜성의 포지션을 정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다저스 캠프에서 2루수로 훈련을 시작했지만, 3루수와 유격수 여기에 외야수까지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 훈련 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하성이 형도 정해진 자리가 없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자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 선발을 맡을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함께 마운드에 올라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불펜에서 투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야마모토는 이날 42개의 공을 던지며 강한 구위를 과시했다. 앞서 15일 라이브 피칭에서는 27개를 던져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4개를 기록했다. 꾸준히 컨디션을 조율 중인 그는 다음달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MLB 도쿄 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최대 3억2천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야마모토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캠프에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꾸준한 피칭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후 "작년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점점 '빅리그 스타일'을 익히고 있다. 다저스의 체계적인 훈련과 팀 선배들의 조언 속에서 그는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중이다. 17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이날 훈련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김혜성을 향한 '레츠 고 다저스(Let's go Dodgers)' 연호였다. 무키 베츠가 관중들의 함성을 유도했고, 김혜성은 수많은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2루수 자리에서 깔끔하게 땅볼을 처리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러한 훈련 방식은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준비한 특별한 '신고식'이었다. 로하스는 "김혜성이 항상 마지막 순서로 수비를 소화하도록 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것 같은 압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지금 힘들어야 중요한 순간에서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평균 홈 관중 4만8,657명을 기록한 MLB 최다 관중 구단이다. 또한, 오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26)이 타격 자세 교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훈련에서 타격 연습을 마친 뒤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동료 선수들이 하루 일정을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배트를 추가로 돌리며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타격에서 변화를 주는 중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상체와 하체 움직임 모두를 바꾸는 단계다. 팀에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정을 진행 중이다." 김혜성의 설명이다. 그는 KBO리그에서 통산 953경기 타율 0.304를 기록한 검증된 타자다. 다저스 구단은 김혜성의 KBO리그 및 국제 경기 영상을 면밀히 분석한 뒤, 타격 자세에 변화를 제안했다. 현재 새 자세로 적응 중인 그는 "체감되는 변화가 크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연습을 통해 빠르게 적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정이 장타력 향상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아니다. 타격 자세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일 뿐, 목표는 좋은 스윙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