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의 PK를 막은 야신 부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625/art_1750295497946_ff7942.jpg)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1-1로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알힐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모두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 체면을 구기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호드리구의 땅볼 크로스를 곤살로 가르시아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먼저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알힐랄은 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울 아센시오가 페널티 지역에서 마르쿠스 레오나르두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네베스가 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2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알힐랄의 모하메드 알카타니가 프란 가르시아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발베르데의 오른발 슈팅은 알힐랄 골키퍼 부누의 선방에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이로 인해 경기는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가 고열 증세로 결장한 가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등 스타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최근 리버풀에서 이적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알힐랄은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야신 부누 등 뛰어난 라인업으로 맞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첫 경기에 아쉬움을 남겼고, 알힐랄은 중요한 승점을 챙기며 1차전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 클럽 월드컵에서 2차전으로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