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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주전 골키퍼 가르시아 영입…이적료 395억원

바르셀로나, 가르시아와 6시즌 계약…20일 계약서 서명 예정
에스파뇰에서 라리가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 바르셀로나 주전 예상
바르셀로나, 여름 방한 일정 발표…서울과 대구에서 친선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에스파뇰의 수호신 주안 가르시아(24)를 영입하며 골키퍼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에스파뇰의 골키퍼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 2,500만 유로(약 395억원)를 지불하고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0일 구단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4-2025 시즌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6시즌이다.

 

가르시아는 키 191㎝를 자랑하는 골키퍼로, 에스파뇰의 주전 골키퍼로 활동해왔다. 에스파뇰 유소년팀을 거쳐 2021년 12월 1군 데뷔를 한 가르시아는 2023-2024 시즌 2부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을 라리가로 복귀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4-2025 시즌에는 라리가 38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최다 세이브 146회를 기록, 에스파뇰이 20개 팀 중 14위로 라리가 잔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록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팀에는 발탁되지 않았지만, 가르시아는 17세 이하(U-17)부터 21세 이하(U-21)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멤버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부상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는 노장 골키퍼로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