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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혜성, 시즌 4번째 2루타…다저스, 샌디에이고에 4-3 승리

2타수 1안타, 1득점…시즌 타율 0.386으로 소폭 상승
5회 1사 1루에서 2루타, 후속 득점에도 기여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 9회 역전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시즌 4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86(70타수 2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의 몸쪽 낮은 속구에 루킹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1-1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콜렉의 몸쪽 공을 공략, 우익선상으로 굴러가는 장타를 쳤다. 1루 주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홈을 밟고, 김혜성은 3루까지 가기에 충분한 타구였으나 공이 낮은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면서 2루타가 됐다.

 

이후 김혜성은 후속 타자인 돌턴 러싱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에 안착해 득점을 추가했다. 7회 1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디에이고 벤치가 왼팔 투수 완디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리자 김혜성은 오른손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되었다. 에르난데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사라졌다.

 

다저스는 3-1로 앞선 9회초 2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1사 후 대타 윌 스미스가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샌디에이고를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다저스는 46승 2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