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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부산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스타들의 축제, 제106회 전국체전 성대하게 개막

올림픽 영웅들과 함께하는 전국체전,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3만여 명의 선수단 참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거대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변신하며, 부산항의 활기찬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이 17일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박칼린 총감독이 연출한 ‘배 들어온다, 부산!’이라는 주제의 개회식에서는 부산의 역사와 산업, 그리고 전통예술이 대형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천791명(선수 1만9천418명, 임원 9천373명)이 참가하고,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515명을 포함해 총 3만306명이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 출전합니다. 경기는 부산시 14개 기초자치단체 77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미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수중 핀수영, 태권도 등 7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열렸고, ‘셔틀콕 퀸’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펜싱 오상욱은 2관왕에 올랐으며, 체조 신솔이는 2년 연속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개회식 이후에는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됩니다. 유도에서는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와 동생 허미오가 동반 우승에 도전하고, 안바울, 김하윤 등 스타 선수들이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양궁의 임시현, 수영의 황선우와 김우민, 육상의 우상혁, 역도의 박혜정 등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도 이번 전국체전을 더욱 빛낼 예정입니다. 사격에서는 파리 올림픽 챔피언 양지인, 반효진, 오예진 등도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국체전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입니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열정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