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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해! 새 시즌에 도전하는 한국 펜싱 대표팀

대표팀, 국제대회와 아시안게임 준비에 구슬땀
새로운 스타와 세대교체로 기대감 높아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펜싱 대표팀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새 시즌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11월 알제리에서 열리는 남녀 사브르 월드컵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남녀 플뢰레 월드컵으로 2025-2026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번 시즌은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 선발과도 직결되어 있어, 선수들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남녀 사브르와 플뢰레, 에페 등 각 종목 대표팀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팀워크를 다지며 국제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랭킹이 중요한 만큼, 시즌 내내 이어지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곧 아시안게임 출전권과 직결된다. 한국 펜싱은 최근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효자 종목’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수들은 각자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은 "더 발전된 분위기 속에서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여자 사브르의 전하영은 "이번 시즌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자 플뢰레의 윤정현은 "처음 준비하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부상 없이 동료들과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으며, 여자 플뢰레의 박지희는 "세대교체로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온 만큼 패기 있게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에페 대표팀 역시 12월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박상영은 "최근 경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느꼈다"며, "아시안게임을 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끊임없는 노력과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