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 중국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IS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93으로 우승했다. 2위는 1분 38초 76의 홍동관(하이원리조트)이다. 정동현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극동컵 우승 이후 무릎 부상 때문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양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연골 복원 수술을 받은 정동현은 이후 재활에 전념했고, 올해 11월부터 설상 훈련을 시작했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인 최고 순위를 보유한 선수다. 함께 열린 여자 회전에서는 김소희(서울시청)가 1분 42초 25로 3위에 올랐다. 안도 아사(일본)가 1분 40초 30으로 우승했다. 이번 FIS컵은 월드컵과 대륙컵 다음에 해당하는 등급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값진 수확도 있었다. 남녀 대표팀의 기대주인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과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오준성과 김나영은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 중국과 경기에서 단식에 출전해 세계랭킹 남녀 1위 왕추친과 쑨잉사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오준성은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해 세계 최강자 왕추친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0-3(14-16 8-11 11-13)으로 패했다. 점수상으로는 한 세트도 따냈지만, 내용 면에서는 두 차례 듀스 대결을 벌일 만큼 절대 밀리지 않았다. 오준성은 1세트 3-5 열세를 딛고 날카로운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며 6-6으로 균형을 맞췄고, 10-10 듀스 상황에서는 롱랠리 끝에 상대 구석에 꽂히는 스매싱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기도 했다. 노련한 왕추친의 공세에 휘말려 1세트 듀스 접전을 14-16으로 졌지만, 오준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UFC(종합격투기) 회장 데이나 화이트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정찬성 주최 대회 'ZFN 02'를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여파로 방한을 취소했다. UFC 관계자는 5일, "3일 비상계엄 여파로 화이트 회장의 방한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ZFN 대회를 관람하고, 격투기 유튜브 프로그램 촬영 및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다. 미국 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웹사이트를 통해 "계엄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인파 주변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ZFN(Z-Fight Night)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은퇴 후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로, 정찬성은 UFC에서 활약할 당시 화이트 회장에게 특별한 애정을 받아왔다. 화이트 회장은 당시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활동하며 정찬성을 응원했고, 은퇴 이후에도 ZFN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차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한 새로운 수영 대표팀 코치진이 확정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할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오픈워터스위밍 등 5개 세부 종목의 내국인 지도자 10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경영 종목에서는 2021년부터 함께한 전동현, 김효열 지도자가 재선임됐다. 또한,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의 소속팀 지도자인 이보은과 2018년부터 경영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 감독을 맡아온 황성태가 새로 합류하면서 총 네 명의 지도진이 구성됐다. 다이빙 종목에서는 2022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손태랑, 최혜진 지도자가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간다. 수구 종목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기우 지도자와 함께 서울체고 수구부 전문 지도자 출신 정찬혁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아티스틱스위밍과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에서는 김효미, 김인균 지도자가 각각 재선임됐다. 한편, 다이빙과 아티스틱스위밍 종목에서는 외국인 지도자 1명씩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새 코치진을 중심으로 2025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BNK금융그룹이 대한탁구협회와의 동행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은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과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탁구와의 인연이 장기적인 후원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탁구 국가대표팀의 성적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2028년 말까지 탁구 종목의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국가대표팀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혼성단체전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빈대인 회장은 "탁구는 전 세대를 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한 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안세영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가 우승하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저력을 증명했다.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대회다. 두 달여의 휴식을 마친 그는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복귀를 알렸고,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일본 마스터스는 건너뛰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무릎과 발목 부상 우려를 불식시키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8강부터 장이만(중국),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가오팡제(중국)를 연달아 2-0으로 꺾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안세영의 변화가 감지됐다. 그는 우승 후 BWF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선수로서 목표를 다시 찾았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쾌거를 이뤘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8강 탈락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꺾고 8강에서 헝가리를 43-40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폴란드를 44-38로 꺾었고,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5-34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세라는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에페 대표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11위에 그쳤다. 또 다른 월드컵 무대인 튀니지 튀니스에서는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일본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선전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여자 주니어 대표팀이 2024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5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이 대만을 3-1로 꺾고 우승했다고 발표하며 이번 성과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이후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3-2로 제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녹색 테이블 반란'으로 불린 이 승리는 결승에서 대만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발판이 됐다. 결승에서 박가현(대한항공)은 1단식과 4단식을 모두 승리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최나현(호수돈여고)은 2단식에서 승리해 우승에 기여했다.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결승 첫 단식을 내줬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한국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남자팀의 세 차례 준우승과 여자팀의 동메달이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가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63위인 서승재-진용은 24일 중국 선전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 조(인도네시아)를 2-0(21-16 21-16)으로 완파했다. 서승재-진용 조는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전 서승재는 기동주(인천국제공항)와, 진용은 김원호(삼성생명)와 각각 짝을 이뤘으나 일본과 중국 대회를 앞두고 다시 호흡을 맞췄다. 직전 대회였던 일본 마스터스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으나, 중국 마스터스 우승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승재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자복식에서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강민혁(삼성생명)과 함께 인도 오픈과 홍콩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진용은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그는 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24일 중국 선전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가오팡제(세계 랭킹 28위·중국)를 2-0(21-12 21-8)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2강과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2-1로 제압한 안세영은 8강과 준결승에서도 장이만(중국·23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24위)를 연달아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가오팡제마저 가볍게 돌파한 안세영은 건재함을 입증했다. 결승전에서 특유의 철벽 수비로 가오팡제의 실수를 유도한 안세영은 1게임을 21-12로 손쉽게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한때 19-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더욱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부상 관리 속에서도 여전히 세계 최강임을 보여줬다. 올림픽 이후 약 두 달간 휴식을 취한 그는 덴마크 오픈 준우승으로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