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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로하스,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 계약…MLB 2026시즌 뛰고 은퇴

월드시리즈 동점 홈런 주인공 로하스, 다저스와 재계약
내야 전 포지션 소화하며 리더 역할 인정받아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재계약을 맺으며 마지막 시즌을 다저스에서 보내게 됐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와 다저스가 1년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2026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다저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올 시즌 로하스는 내야수 백업으로 2루, 3루, 유격수를 오가며 114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MLB닷컴은 로하스가 평균 이상의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의 리더십으로 팀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로하스는 지난 7차전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우승에 기여한 바 있어, 그의 마지막 시즌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하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통증을 안고 출전했지만 연장 11회말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의 교체 투입을 요청했고, 김혜성은 그라운드를 밟으며 첫 월드시리즈 출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