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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내년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폭등…팬들 반발 확산

2026 월드컵 입장권, FIFA 가격정책 비판 여론 확산
유동 가격제 도입 후 최고가 5배 뛰어 논란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직전 대회보다 크게 뛰어오르며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독일축구협회가 공개한 내년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가 180∼700달러 수준이었고, 결승전 티켓은 최소 4천185달러, 최고 8천680달러까지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 카타르 대회 당시 가격과 비교해 최대 5배 오른 수준이다.

 

앞서 FIFA는 조별리그 티켓을 60달러부터, 결승전 최고가를 6천730달러로 제시했지만, 대회 운영에 처음 도입된 ‘유동 가격제’로 실제 가격은 수요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일부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결승전 티켓이 1만1천달러를 넘어섰다.

 

유럽축구서포터즈(FSE)는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월드컵의 전통과 팬들의 기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이 유치 과정에서 최저 21달러 티켓을 약속했던 점을 지적하며 “그 입장권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고 반발했다.
 

특히 미국이 유치 과정에서 최저 21달러 티켓을 약속했던 점을 지적하며 “그 입장권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고 반발했다.

 

팬들은 FIFA의 정책이 상업적 논리에 치우쳤다고 지적하며 가격 조정 요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