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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 로드리 “이제 실수는 없다” EPL 우승 경쟁 전면전 선언...아스널과 6점차

맨시티, 첼시전 무승부 속에서 반등 기대
로드리 복귀가 시즌 막판 판도 가를 변수

 

TSN KOREA 박영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아스널과의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그는 남은 경기에서 사실상 전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는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새해를 전후로 애스턴 빌라와 본머스를 잇따라 꺾으며 승점 6점 차 리드를 확보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선덜랜드와의 0대0 무승부, 첼시와의 1대1 무승부로 상승 흐름이 주춤했다.

 

첼시전 이후 맨시티의 로드리는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겨야만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찬스를 너무 많이 놓쳤고 더 냉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대0 상황에서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마지막 순간 실점에서 배워야 하며 챔피언의 멘탈리티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모두 경험한 선수다. 장기 레이스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순위표에 집착하지 말고 우리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5월에 어디에 서 있는지 보자”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과거처럼 압도적인 연승 흐름을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있다. 2018-19시즌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했던 14연승, 2023-24시즌 무패 질주와 같은 장면은 아직 재현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로드리는 “축구는 순간의 스포츠다. 지금은 뒤처져 있지만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시전에서 가장 큰 수확은 로드리 자신의 경기력이었다. 그는 2024-25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을 통째로 잃은 뒤 잦은 근육 부상에 시달려왔다. 이번 경기는 약 3개월 만의 리그 선발 출전이었고, 90분을 소화하며 중원을 장악했다.

 

완전한 컨디션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첼시전 초반 한 시간 동안의 모습은 예전의 로드리를 떠올리게 했다. 그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맨시티 특유의 대형 연승 행진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평가다.

 

로드리는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팀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며 시즌 막판 반전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