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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뉴욕 양키스, MLB 포스트시즌 이후 침묵...‘빅딜’ 결단 압박 커진다

야수·투수 동시 공백 우려…벨린저 재계약 여부가 분수령
2026시즌 향한 전력 보강 시급
페랄타·비셰트·터커 등 대안 시나리오 부상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 프로야구 MLB 뉴욕 양키스가 비교적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양키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지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 프런트는 2026시즌을 대비한 전력 구상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의 움직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을 잔류시키고, 아메드 로사리오, 폴 블랙번, 라이언 야브로를 모두 1년 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그쳤다. 리그 판도를 흔들 만한 굵직한 보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반면 전력 이탈은 뚜렷하다. 구단은 이미 루크 위버와 데빈 윌리엄스를 잃었고, 핵심 야수인 코디 벨린저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벨린저를 붙잡지 못할 경우,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벨린저 재계약을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보고 있다. 2025시즌 벨린저의 반등에는 양키스타디움 환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재계약이 합리적 선택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벨린저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양키스는 대체 카드로 카일 터커, 보 비셰트 등 리그 정상급 타자들에게 눈을 돌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들 모두 트레이드 혹은 대형 계약이 불가피해 부담이 적지 않다.

 

마운드 역시 불안 요소다. 시즌 초반 제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이 모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선발진 공백이 현실적인 위기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를 노린 트레이드 카드가 현지에서 유력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양키스가 이대로 조용한 오프시즌을 이어간다면 실망은 불가피하다”며, 조만간 구단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줄 ‘결정적 한 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6시즌을 향한 양키스의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라는 평가다.

 


사진=Getty Images, TSNKOREA AI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