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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바르셀로나 '스페인 슈퍼컵' 정상…레알 마드리드에 3-2 승리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 결승 불패 이어가...라피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하비 알론소 감독 체제 또 좌절

 

 

TSN KOREA 박영우 기자 |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엘 클라시코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결정적 순간마다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라피냐가 있었다. 라피냐는 전반 36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73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8골째를 넣는 상승세였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보태며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개인 기량을 앞세운 환상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곧이어 곤살로 가르시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2-2로 되돌렸다. 전반 종료 직전 5분 동안 세 골이 쏟아지는 난타전이었다.

 

후반전 들어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점유율과 패스 완성도를 앞세워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경기 종료 17분을 남기고 라피냐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프렌키 데 용이 킬리안 음바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10명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한시 플릭 감독은 커리어 통산 결승 8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갔고, 엘 클라시코에서도 6경기 중 5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하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또 하나의 결정적인 패배를 안았다. 이번 패배로 레알은 라리가 재개를 앞두고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뒤진 상황에서 추격전을 이어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슈팅 수와 점유율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