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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밀라노 동계올림픽 8번째 메달

네덜란드에 이어 결승선 통과...2위
"4년 뒤, 금메달 재도전하겠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성남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쳤다. 중반 이후 치열한 자리 다툼 속에서도 큰 충돌 없이 경기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 교대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막판 스퍼트에서 네덜란드에 근소하게 밀렸지만 은메달을 지켜냈다.

 

이번 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대회 8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이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13일에는 최가온이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쇼트트랙에서도 꾸준히 메달이 이어졌다. 15일 남자 1,000m에서 임종언이 동메달,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6일 여자 1,000m 김길리가 동메달을 보탰고,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계주 은메달로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주장 이준서는 "결승이다 보니 경험이 많은 황대헌을 마지막 주자로 배치했고, 추월이 좋은 이정민에게 3번 주자를 맡겼다. 추월이 이뤄지면 스피드가 뛰어난 임종언이 4번 주자로 바통을 이어받아 상대와의 거리를 벌려놓는 작전으로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준서는 "20년 만에 이탈리아 땅에서 조금 더 분발했으면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는데 좀 아쉽긴 하다"라며 "저희보다 네덜란드가 운이 더 좋았다는 걸로 생각하겠다. 4년 뒤에 재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대회 후반부 메달 경쟁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