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48)가 국내외의 거센 비판을 무릅쓰고 러시아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 채널 스카이TG24에 따르면, 토티는 이날 아들 크리스티안과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토티를 초청한 러시아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북메이커 레이팅스'(RB)의 CEO인 아스케르 탈리조코프가 공항에서 그를 마중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토티는 8일 모스크바의 이리나 비너 체조궁에서 열리는 'RB 인터내셔널 어워드 2025'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탈리조코프 CEO는 토티의 출연료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6자리 유로(수억원) 규모로 이번 행사의 가장 비싼 초대 손님"이라며 그 가치를 강조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토티의 방러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야당 정치인과 팬들은 강하게 비판을 쏟아냈다. 그들은 "푸틴 정권의 이미지 세탁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돈 앞에서 도덕을 팔았다"는 비난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민국과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S 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시즌 4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로마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7분을 뛰었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3분에는 브레넌 존슨이 추가 골을 터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츠 훔멜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3연승 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원정 4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대회 첫 패배를 당했으며,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로마는 1승 3무 1패(승점 6)로 21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씩 치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