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과 갑질, 그리고 각종 부조리를 정조준하는 언론 제보 플랫폼 고발닷컴이 공식 출범했다. 주식회사 아이타임즈미디어(대표 김용두)가 선보인 고발닷컴은 철저한 취재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부당한 권력을 감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언론 네트워크다. 고발닷컴이란? 고발닷컴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 시스템을 통해 각종 불공정 사례를 기사화하는 공익 언론 플랫폼이다. 특히 국내 메이저 언론사는 물론, FOX를 포함한 해외 1,300여 개 언론사와 협력하여 국내 1만 명 이상의 기자에게 제보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보된 사안은 내부 취재진의 1차 검토를 거쳐 2차 취재 과정을 통해 보도 여부가 결정되며, 뉴스 기사뿐만 아니라 영상뉴스, SNS, 블로그, 해외 팟캐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파된다. 단, 거짓 정보나 악의적인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KDA와 협력, 데이터 분석 기반 취재 시스템 도입 고발닷컴은 KDA(한국데이터분석社)와 협력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축구협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의 극치" 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신경전이 한층 더 격화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올린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거인단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4선에 도전하는 후보로, 신 후보와 허 후보는 그를 대항하는 주요 경쟁자로 나섰다. 선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세 후보 모두 투표일을 앞두고 선거인단(최대 194명)의 지지를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몽규 후보에게 도전하는 두 후보의 주요 주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신 후보와 허 후보는 선거인단 명부 작성과 투표 방식에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주장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두 후보는 사전 투표와 온라인 투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그들은 선거일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프로구단 지도자와 선수들을 배려해 부재자 투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 절차 개선 거부 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한데 이어 10일 임원의 임기 연장 심의 관련 불공정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며 두 차례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앞서 9월 3일 대한체육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 상향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종목단체 및 지방체육단체 임원(회장 포함)이 비위를 저질렀을 때 해당 단체에서 징계를 심의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며,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들의 징계를 직접 관할하는 체육단체의 ‘셀프 징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를 '수용'했지만, 대한체육회가 이를 ‘신중 검토’로 회신하며 사실상 권고를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대한체육회는 "회원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하고, 각급 단체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며 규정을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회원단체가 불공정하게 징계하는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직권으로 ‘재심의’를 하거나 회원단체에 ‘재심의 요구’를 할 수 있어 현재에도 문제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최근 지도자 자격시험과 관련해 불공정 논란이 붉어진 대한유도회가 시험 문제는 유출하지 않았지만, 특정 응시자들에게 시험 합격을 위한 자료는 제공했다고 일부 인정했다. 30일 유도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북 고창에서 열린 유도 1급 지도자 자격 필기시험에서 무더기 만점자가 속출했다. 당시 시험 감독관으로 참석한 대한유도회 A 임원이 일부 응시자들에게 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내부 신고에 따르면, A 임원은 해당 비위 사실을 시인했지만, 대한유도회는 별다른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대한유도회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험 문제 자체 유출이 아닌 출제 범위 내 예상 문제 자료를 제공한 것"이라며 문제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전원 합격 결정에 대해서는 “응시자 전원 합격이 아닌 3명을 제외한 것”이라며 "재시험 대신 형평성을 고려해 합격선을 낮춰서 조정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감독관과 친분 관계가 있는 일부 응시자들에게만 해당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시험 과정 자체 형평성에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