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마이너리그(트리플A)로 강등된 배지환이 두 번째 경기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승격의 불씨를 살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배지환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그는 우완 투수 랜디 윈의 몸쪽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배지환은 4-1로 앞선 7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상황에서 좌측 2루타를 날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에 의해 득점까지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겪은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또한, 9일 트리플A 첫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팬들과 함께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팬 140명이 함께한다. 참석을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는다. 당첨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현장 관람뿐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K리그 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강등 첫 해 승격을 목표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신의 윙어 모두 바로우(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의 이중 국적을 보유한 바로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세 시즌 동안 PL의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했다. 스완지시티에서 공식전 55경기 출전, 2골 7도움을 기록한 바로우는 이후 챔피언십(2부) 리그의 레딩으로 이적해 82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올렸다. 그는 PL에서의 6년을 마친 후 전북 현대로 이적, 3시즌 동안 90경기에서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과 FA컵(현재의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다. 전북을 떠난 이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리그를 거쳐 K리그2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와 제르소를 보유한 인천은 바로우의 합류로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바로우의 빠른 발과 파괴력 있는 돌파력은 인천의 승격 도전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우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능력을 모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51)이 있다. 그는 강등의 충격에서 벗어나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6일 인천 연수구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윤 감독은 "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인천을 다시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전과 가능성이 공존한다"며 "심찬구 전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인천의 잠재력과 비전을 확인했다"고 부임 배경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지난 22일, K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직후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과거 강원FC를 강등권에서 구해내며 K리그1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강원에서 19승 7무 12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인 2위를 달성한 그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K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그럼에도 강원과의 재계약이 불발되자 윤 감독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는 "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루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한 FC안양이 팬들과 함께 시내 퍼레이드를 즐겼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전달받았다. 이날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대 2로 비긴 안양FC는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을 획득하며 2013년 창단 후 줄곧 머물렀던 K리그2를 벗어나 내년 K리그1에 입성하게 됐다. 종합운동장에는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과 FC안양 유병훈 감독 및 코치진, 선수, 서포터즈(A.S.U.RED), 시민 등 3천여명이 모여 기쁨을 나눴다. 서포터즈와의 약속대로 머리카락을 서포터즈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인 최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함께 꾸며 뛰고 또 뛸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우승트로피와 메달 전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오후 5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제는 1부리그 팀'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함께 승격에 성공한 FC안양이 팬들과 함께할 시내 퍼레이드로 자축할 예정이다. 안양 구단은 9일 오후 5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시청까지 우승·승격 기념 퍼레이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종합운동장 정문→운동장 사거리→시청 사거리→시청 정문으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는 안양 선수단과 서포터스인 A.S.U. RED, 시민들이 참여한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안양시청 정문에서는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의 인사말과 서포터스의 세리머니,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 경남FC의 경기에선 안양의 우승 시상식도 진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창단 첫 K리그2 우승을 이뤄낸 FC안양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동안 FC안양을 향한 응원과 성원에 감사하고, 퍼레이드와 함께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