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2(13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 그의 활약은 3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됐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친 이정후는 타구를 시속 170㎞로, 117.3m를 날려 외야 오른쪽 담을 넘기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개의 홈런을 친 이후, 22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오른손 불펜 브래드 켈러의 시속 156㎞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는 지난 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기록한 멀티 히트였으며,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왼손 거포 코디 벨린저(29)를 품에 안았다. 18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양키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벨린저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컵스에 우완 불펜투수 코디 포티를 보내는 대신, 2025시즌 벨린저의 연봉 500만달러(약 72억 원)를 지원받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영입은 양키스의 전력 보강을 위한 선택이다. 양키스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후안 소토(26)를 지역 라이벌인 뉴욕 메츠에 빼앗기며 외야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그 대체자로 벨린저를 낙점한 것이다. 벨린저는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부진이 찾아왔다. 2020년 타율 0.239로 주춤한 그는 2021시즌 타율 0.165까지 추락하며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2022시즌 종료 후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야구 생명이